"언니없이 사는게 겁나"…에이핑크 보미, 초롱에 각별한 애정(판타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06:55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그룹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오래 서로의 곁에 있고 싶단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 2회에서는 KCM과 김태우,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가 판타집에서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는 판타집에서 거주감을 체크했다. 초롱은 큰집, 보미는 황토방, '따로 또 같이'였다. 초롱이 커피를 내린다면 보미는 황토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장작을 패는 식이었다. 초롱은 보미를 따라 장작을 패다가 금방 포기했지만, 보미는 점점 익숙해졌다.

보미는 준비해온 종이컵으로 전화기를 만든 후 초롱에게 한쪽을 건넸다. 각자의 공간에서 종이컵 대화를 시도한 두 사람은 서로의 말이 들린다며 놀랐다. 하지만 곧 초롱은 "그냥 말하는 게 더 잘 들리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초롱은 "보미가 저래서 심심할 틈이없다"라며 "보미랑 소꿉놀이하는 기분이었다"라면서 보미를 귀여워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모였다. 보미는 "숙소에선 쉬어도 소리도 다 들리고 하니까 제대로 쉬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확실히 분리되어 있으니까 좋더라"라고 밝혔다. 



넓은 주방에서 요리하게 된 초롱은 "딱 내가 원했던 느낌의 주방이다. 조리대가 컸으면 했다. 그릇 예쁜 게 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이었다"라고 했고, 보미 역시 "부엌이 넓으니까 너무 편했다"라고 밝혔다. 보미는 "'윤종원' 들어갑니다. 음식은 감이다"라며 달걀찜을 만들었다. 보미가 소금을 계속 넣자 초롱은 놀랐고, 영상을 보던 박미선은 "건강 생각한다더니 소금을 저렇게 넣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초롱은 감자전 담당이었다. 메인 메뉴는 닭발. 박미선은 "에이핑크는 닭발을 왜 이렇게 좋아하냐"라고 했고, 보미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라고 감탄했다. 초롱은 감자전에 닭발을 싸 먹었고, 보미는 "내 집이 아니라 언니 집에 놀러 온 것 같다. 각자의 공간이 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초롱도 "같이는 있되 개인 공간은 분리되어 있었으면 했는데, 저 집이 딱 그랬다"라고 밝혔다. 

그날 밤 두 사람은 그동안의 숙소 생활과 앞으로의 살아갈 날들에 관해 얘기했다. 같이 산 지 11년 됐다는 두 사람은 "숙소 살 때 힘들긴 했는데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개인 공간이 없는 탓에 보미는 2층 침대에서 텐트를 치고 지낸 적도 있었다고.

초롱은 독립하면 언제 제일 생각날 것 같냐고 물었고, 보미는 매일, 그리고 힘들 때라고 밝혔다. 보미는 "언니 없이 살아가는 게 겁난다"라며 초롱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음을 말했다. 또한 보미는 "제가 아토피 때문에 한창 청국장만 먹었는데, 언니가 같이 먹어줬다"라고 밝혔다. 초롱은 "그땐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긁지 마'란 말밖에"라고 했지만, 보미는 "그 말 자체도 고마웠다"라며 곁에 있어준 초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보미는 "내년에 얘기가 잘 되면 언니 믿고 같이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독립한다면 윗집, 아랫집에 살고 싶다고. 초롱은 "이런 집 설계해서 서로에게 잘 맞는 집을 만들어 살면 좋을 것 같지 않냐"라고 했다. 보미가 "우리한테 그런 날이 올까요?"라고 묻자 초롱은 "난 충분히. 충분히 온다고 봐"라고 믿음을 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