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억에 호날두 영입 가능했는데...바르사가 거절한 이유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08:31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품을 기회를 차버렸다. 호나우지뉴 때문이었다.

바르사는 2003년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는 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세계 최고 선수가 됐다.

왜 바르사는 호날두를 영입하지 않았을까. 당시 바르사 회장을 지냈던 후안 라포르타가 사연을 밝혔다.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호나우지뉴, 라파 마르케스와 계약하려 했다. 당시 호날두는 스포르팅에 있었고, 마르케스의 에이전트가 1,700만 유로(227억 원)에 호날두를 내주겠다고 했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어 우린 그 당시 이미 호나우지뉴에게 투자했다. 호날두는 중앙보단 측면에서 더 많이 뛰었고 우린 측면 자원이 충분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그를 거절했고, 난 후회치 않는다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바르사는 역대 최고 선수라 평가받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모두 보유할 기회가 있었다. 물론 호날두가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면, 그의 축구 인생은 어땠을지 모른다.

맨유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호날두는 2009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