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소코에게도 밀린 ‘베일-모우라-라멜라’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09:59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문제는 오른쪽 측면이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15(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 6위에 위치했다.

이날 조제 무리뉴 감독은 평소와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중앙 미드필더인 무사 시소코를 2선 오른쪽에 배치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 측면 자원 3명을 가용할 수 있음에도 오른쪽 날개에 시소코를 낙점했다. 물론 시소코가 측면에서 뛰기도 하지만, 분명 베스트 포지션은 아니다. 그만큼 무리뉴 감독이 우측면 자원들을 믿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측면 공격수 한 명이 빠진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세웠고, 측면 풀백들의 공격 가담을 활발히 했다. 효과는 봤다. 왼쪽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반대편의 세르쥬 오리에도 팀 내 최다인 키패스 4회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썼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9분 카발레이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즉각 해리 윙크스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라멜라는 추가 시간까지 약 20분을 소화하며 패스 5개만을 기록했다. 토트넘엔 번뜩이는 한방이 필요했으나 무색무취였다.

분명 오른쪽 윙어 자리는 토트넘의 아킬레스건이다. 손흥민을 제하면 올 시즌 베일, 모우라가 1골만을 넣었다. 라멜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은 득점도 없다. 무리뉴 감독에겐 큰 골칫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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