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기다린 아우...DFB포칼서 성사된 '코리안더비'

기사입력 2021.01.14 오전 11: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DFB포칼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홀슈타인 킬이 14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DFB포칼 32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상대를 기다리던 16강 진출팀 다름슈타트가 홀슈타인 킬과 맞붙게 되면서 이재성과 백승호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다름슈타트는 앞서 12월 23일 열린 32강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경기에서 파비안 슈넬하르트와 백승호, 세다르 두르손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두고 먼저 16강에 진출했다. 

백승호는 최근 다름슈타트에서 중앙 미드필더 대신 왼쪽 윙어로 출장하며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32강전에서도 백승호는 빠른 침투에 이은 깔끔한 득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가장 최근 열렸던 코리안 더비는 지난해 11월 분데스리가에서 나왔다. 분데스리가 7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황희찬과 권창훈, 정우영이 만난 바 있다.

당시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과 권창훈이 후반 일찍 교체 투입됐고 황희찬은 87분에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다. 

DFB포칼 16강전에서 열린 코리안 더비는 두 선수의 모습을 더 길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재성과 백승호 모두 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중이다. 

두 선수의 코리안더비는 2월 2일 홀슈타인 킬의 홈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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