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의 ‘EPL 워스트11’… 마네-하베르츠-오바메양 포함

기사입력 2021.01.14 오후 01:41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부진한 11인을 누굴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한국 시간) 슈퍼컴퓨터가 꼽은 올 시즌 EPL 워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11명은 예상보다 기량 발휘를 못 하고 있는 선수들이며 상위권 팀의 주축들도 제법 포함됐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터는 판타지5의 슈퍼컴퓨터에서 가져왔으며 판타지 풋볼 채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그리고 기대 점수보다 실제 점수가 낮은 선수를 선정했다.

슈퍼컴퓨터는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투톱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4인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카이 하베르츠(첼시), 윌리안(아스널)이다.

수비수 4명은 루크 쇼(맨유), 존 에건, 엔다 스티븐스(이상 셰필드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이 뽑혔고, 골키퍼는 아론 람스달(셰필드)이었다.

공격수에 뽑힌 그린우드는 11경기에 출전해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3골만을 넣었다. 이 둘은 유독 지난 시즌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더진의 4인 중 무티뉴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공격 작업에서 큰 영향을 발휘했지만, 올 시즌엔 부진하다. 첼시에서 EPL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하베르츠 역시 몸값을 못 하고 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윌리안은 최악의 영입이란 평을 받고 있다. 마네가 이름을 올린 것은 다소 의외인데, 올 시즌 6골을 넣고 있으나 매체는 마네가 2016년 이후 가장 긴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수비진은 대체로 부진한 팀에서 나왔으며 아놀드의 경우엔 올 시즌 수비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어 워스트11의 불명예를 안은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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