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뮌헨 vs 4연승 라이프치히...분데스 본격 우승 경쟁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03: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라이프치히가 시즌 중반을 거치면서 흥미로운 우승 경쟁에 나서게 됐다. 

RB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황희찬이 시즌 첫 선발 출장해 60분 간 활약한 라이프치히는 마르셀 자비쳐의 환상적인 중거리슛 득점을 시작으로 노르디 무키엘레, 윌리 오르반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라이프치히는 18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47점으로 2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1위 바이에른 뮌헨이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뮌헨은 카마다 다이치와 아민 유네스가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만회골을 터뜨렸음에도 패배했다. 

뮌헨은 지난 21라운드 16위인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 홈 경기에도 수비진이 실수를 범하면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 승점 단 1점만 얻은 뮌헨은 승점 49점에 그쳐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2점차이로 좁혀졌다.

기회를 잡은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쳐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즌 끝까지 흥미로운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즌 끝까지 싸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5점을 잃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2점 차로 좁혀서 매우 기쁘다. 우리 뒤에 있는 팀들이 우리의 오늘 승리를 중요하게 만든 승리를 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연달아 3위에 머무른 라이프치히는 2위였던 도르트문트가 주춤하는 사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무실점 경기를 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반면 뮌헨은 FIFA클럽월드컵 이후 수비에서 균열이 생겨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은 4월 4일 리그 2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통해 사실상의 결승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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