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샤이니 "데뷔 14년차, '건재' 보여드리고 싶다" [종합]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06:5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정규 7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데뷔 14년차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오랜 군백기 끝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열정을 몽땅 담아내며 컴백했다.

샤이니는 22일 정규 7집 앨범 '돈 콜 미'(Don't Call M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MC는 소속사 선배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맡았다.

샤이니의 정규 7집 '돈 콜 미'는 막내 태민을 제외한 온유, 키, 민호가 '군백기' 후 완전체로 처음 발매하게 된 앨범. 온유는 "그만큼 정말 떨리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총 9곡이 수록된 샤이니 7집 '돈 콜 미'는 샤이니를 틀에 갇힌 시선에 담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만큼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이 포함됐다.

온유는 "데뷔 14년차이지만, 샤이니의 새로운 모습을 또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태민은 "샤이니가 오랫동안 활동해오면서 터닝포인트들이 많았다. 얼반 알앤비 장르의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해서 '링딩동', '루시퍼' 같이 강한 노래도 했고 '셜록'이나 '에브리바디'처럼 퍼포먼스가 강조된 곡도 했었고 '데리러 가'에서는 EDM 장르였다. 이번 타이틀곡 '돈 콜 미'는 또 다시 터닝포인트 같다. 베이스가 힙합이지만 그 안에 샤이니만의 색깔을 녹였다"며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했고 나도 힘들었는데, 그런만큼 하얗게 불태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타이틀곡 '돈 콜 미'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돈 콜 미'는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이 특별히 아끼던 곡이자, 선배 가수 보아의 타이틀곡 후보였다고. 샤이니는 "선생님께서 많이 아끼시던 곡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수정 녹음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 어제 밤까지 색 보정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신경써주셨다. 우리가 타이틀곡으로 '돈 콜 미'를 결정했을 때 우리 손을 들어주시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제시해주시기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키는 '돈 콜 미'에 대해 이제껏 샤이니가 해오던 음악색을 이어오는 것이 아닌, "뚝 끊어버리고 강렬한 펀치를 날리는 곡"이라고 센스 있게 설명했다. 특히 "어떤 곡이 더 좋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 돼야 컴백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키는 새 앨범에 대해 "우리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곡"이라며 "'우리 잘 할 수 있어요'를 내보이는 곡"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이 다음에도 물론 앨범을 낼테지만, 가장 긴 공백기인 2년 6개월간 계획했던 것을 실행시키려는 앨범이기에 그만큼 (열정을) 많이 쏟아낼 수 있었다. 나중에 다른 앨범을 낸다해도 이 앨범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그만큼 전력투구한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함께한 멤버들인만큼 간담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물론, 멤버간 폭소를 이끄는 케미도 펼쳐졌다. 태민이 수록곡 설명에서 실수를 해 다양한 곡들을 섞어서 설명하자 키는 "그러니까 중요한 것 쟤 시키지 말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키는 스타일링 만족도를 묻자 오랜만에 활동하는 온유에게 "오랜만에 가수 머리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온유는 웃으며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했고 지금까지는 많이 못 보여드렸던 헤어피스를 해보고 재밌게 했던 것 같다. 나는 콘셉트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많은 화제를 모았던 ARS 핫라인에서 팬들의 음성 녹음에 대해서 키는 "너무 놀라서 욕을 하면서 'XX 너무 좋아' 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고 폭로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에 MC 유노윤호는 "사람이 너무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팬들의 뜨거웠던 반응을 직접 들은 샤이니는 즐거움과 동시에 해당 콘텐츠를 팬들에게 어떻게 되돌려줄 수 있을지, 비대면 시대의 콘텐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공개된 타이틀곡 '돈 콜 미'는 확실히 이제껏 샤이니가 드러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를 담았으면서도 "역시 샤이니"를 외칠 수 있는 매력을 드러냈다.

스스로 새 앨범이 샤이니의 '터닝포인트'라고, '묵직한 한 방'이라고 소개했던 정규 7집 '돈 콜 미'가 데뷔 14년차 '빛돌이'들의 건재함과 열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음악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