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 갈아넣어"…이승협, '엔플라잉 첫 솔로'의 책임감 [종합]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03:5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엔플라잉 이승협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엔플라잉이 아닌 솔로 이승협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낸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협 첫 번째 솔로 데뷔 싱글 '온 더 트랙(ON THE TRACK)'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승협의 첫 싱글 '온 더 트랙'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의 궤도에 오른 그의 음악 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클리커(Clicker)'를 비롯해 '문&치즈(Moon&Cheese)', '슈퍼스타(Superstar)' 등 총 세 곡의 자작곡을 담았다. 

그는 "4개월 전부터 꾸준히 곡 작업을 해왔다. 엔플라잉의 능력치가 대단한데 제가 먼저 솔로로 나온 것은 리더라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승협의 모든 음악적 스킬과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담아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갈아 넣었다"며 첫 싱글 '온 더 트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클리커'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채웠다. 또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그는 "애완견에게 클리커를 사용했을 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을 보고 곡을 작업하게 됐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다가도 한 순간에 긍정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클리커'를 듣고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승협은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긍정의 영향을 주는 클리거 역할을 멤버들이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엔플라잉 곡 작업을 빨리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면 너무 속상하고 스스로 하는 게 없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빠르게 풀어서 큰 고민은 아니었다. 멤버들이 제 클리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협은 엔플라잉 리더이자 작사, 작곡의 중심을 담당하는 멤버로서 활약해왔다. 엔플라잉의 히트곡 '옥탑방'을 비롯해 '봄이 부시게' '아 진짜요' '스타라이트(STARLIGHT)' 등을 작업했다. 

그는 "솔로 이승협의 곡은 엔플라잉 음악과 차별점을 둬야할 것 같았다. 엔플라잉 음악도 저고 제 음악도 저인데 어떻게 차별점을 둬야할지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곡을 많이 쓰기도 했다. 엔플라잉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곡들은 빼기도 했다"며 솔로로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 솔로 준비를 했고 많은 분들이 이승협이라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곡에 제 모든 것을 담았기 때문에 좋다고 느낀다면 다음 음악도 들어주실거라고 생각한다. 또 엔플라잉에 이승협이 있으니까 엔플라잉 음악도 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성장을 통한 팀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승협은 "항상 겸손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승협 첫 솔로 데뷔 싱글 '온 더 트랙'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