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주식, 안 하는 게 위험"…'흙수저→미국行' 부자 되는 법 (밥심)[종합]

기사입력 2021.02.23 오전 12:00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존리가 주식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지적했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자산운용사 존리가 출연했다.

존리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가난한 사람은 소비를 하며 즐거움을 얻고 부자들은 투자를 하며 즐거움을 얻는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라며 "한국은 부자가 되는 교육을 안 알려준다"고 안타까워했다.

주식투자에 대해 존리는 "안 하는 게 위험하다"라며 "우리가 잘못된 금융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거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존리는 "샀다 팔았다 하는 타이밍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실패한 거다. 기업을 소유하는 거다. 동업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대표님은 어릴 때부터 투자할 돈이 있지 않았냐"고 입을 열었다. 존리는 "저도 흙수저였다"라며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집안이 어려웠다. 공부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국내 명문대 졸업 전 미국으로 떠난 존리는 "공부 잘한다고 부자가 되는 건 아니라고 깨달았다. 미국에서 의사를 하던 큰 누나가 부자였다. 누나 따라서 미국에 가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1980년 미국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누나를 믿고 돈 걱정을 안 하고 미국 대학에 간 존리는 "한국 등록금은 18만 원이었는데 미국은 400만 원이었다. 등록금 고지서를 누나한테 줬더니 누나가 등록금을 안 내주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미국에 돈이 없는 학생을 위한 등록금 제도를 이용한 존리는 "누나가 돈을 내줬다면 완전 달랐을 거다. 계속 누나한테 의지했을 거다"라며 졸업 후 미국 유명 회계법인에서 7년 간 근무했다고 전했다.


같은 건물의 투자 회사로 이직한 존리는 "1990년대 초 미국 경제가 안 좋았다. 회계법인이 감원을 많이 했다. 근데 같은 건물에 자산운용회사가 있었다. 거기서 한국에 많이 투자를 하더라. 전화를 해서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면접을 봤다"라고 말했다.

당시 면접을 보던 존리는 자산운용회사 대표 니콜라스 브랫이 면접 중 가방을 싸는 모습을 보고 "너무 무례하다. 건방지다"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존리의 당돌함에 니콜라스 브랫은 존리의 채용을 결심하며 시험을 보고 가라고 말했다.

존리는 쉬운 산수 문제였지만 3분 후 시험자를 걷어가는 바람에 수학 부문 0점, 영어도 0점, 하나 남은 순발력 테스트 만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는 서울대 출신으로 펀드매니저 활동을 했었다. 퇴사 2년 만에 129만 유튜버가 된 슈카에 존리는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니다가 경제 독립을 한 것만으로 굉장히 용기가 있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함께 등장한 신사임당은 "유튜브 채널에 존리가 나왔었다. 주식을 한동안 안 하다 주식 계좌를 열었다. 그러자마자 코로나가 터졌다. 그리고 나서 존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때 존리가 더 사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더 샀더니 1년 후 1억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