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부부싸움 피하는 비결 "대신 돈은 은희가♥"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21.02.23 오전 06:00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김은희 작가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이날 김민정은 신발을 쌓아놓고 수집 중인 조충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신발만 37켤레였다.

그때 영화감독 장항준이 두 사람의 집에 깜짝 등장했다. 김민정은 "쌓여있는 아이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로운 기쁨을 주고 그 돈을 어려운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며 장항준을 부른 이유를 밝혔다.

정가의 6배 정도가 올랐다는 신발 가격을 들은 장항준은 "알록달록하고 어린이 운동화다. 또 이런 거는 예비군 갈 때 신는 것 같다"며 조충현을 놀렸다.


김민정은 물욕이 없는 장항준에 "작가님이 되게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장항준은 "우리 부부가 둘 다 물욕이 별로 없다. 신혼 때 형편이 안 좋았는데 물욕이 없으니까 가난하다고 생각을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불편한 건 있었다. 가스비를 못 내니까 가스가 끊겼었다. 나는 어렸을 때 귀하게 자라서 여름에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했었다. 나는 소중한데 찬물에 샤워하는 게 좀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정은 "쓸데없는 거 안 사가시니까 사랑 받으시겠다"며 감탄했다. 장항준은 "저희 부부 자체가 막 쓸데없는 거 사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다 사놓으면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부부싸움을 묻는 질문에 "언제 마지막으로 싸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나는 은희가 좋다. '뭐 갖고 싶은 거 없어?'라고 갑자기 전화를 한다. 그러면 나는 '뭐지? 함정인가?' 한다"고 입담을 뽐냈다.

이어 "나는 항상 아내가 누구 때문에 힘들어 하면 'XX! XX놈!'이라고 바로 욕을 한다. 착한 애가 이렇게 화를 낸다는 건 100% 그 사람이 잘못했다는 거다. 그렇게 공감하는 게 남자다"라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러고 얘기하는 거다. '은희야 돈은 대신 네가 벌어와. 난 월급이라고 생각할테니까!'"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