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결벽증 고백 "샤워 안 하면 침대 안 들어가는 스타일" (폰클렌징)[종합]

기사입력 2021.02.23 오후 10:47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완선이 반려묘와 함께 살면서 결벽증이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사진 정리 서비스 '폰클렌징'에서는 김완선, 조권이 출연해 휴대폰 사진을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과 처음 만난 조권은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왔다"라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김완선을 향한 존경을 드러냈다. 조권은 "나오신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선배님 활동했던 걸 공부했다"라며 김완선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김완선과 동갑내기 친구인 윤종신은 2019년에 발매했던 '늦바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김완선, 구준엽, 엄정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완선은 "다들 너무 흔쾌히 하자고 해서 찍고 아무것도 안 받았다"라고 밝혔다. "저녁에  술 마셨잖아"라고 반박하는 윤종신에 김완선은 "그날 술 업청 마셨다"라며 웃었다.


고양이 여섯 마리와 함께 사는 김완선은 사진첩은 '은둔형 캔 따개'의 모습이 가득했다. 자신의 사진보다 7개 많은 고양이 사진과 다수의 하늘 사진에 김완선은 "집 밖에 잘 안 나간다. 저희 집이 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정리된 김완선의 사진첩은 '고양이', '인테리어&그림', '필름 카메라' 세 폴더로 분류됐다. 가장 먼저 '고양이' 폴더를 본 김완선은 "다 유기묘들이다. 첫째 레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라며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벽증이 있었는 김완선은 "제가 샤워를 안 하면 침대에 안 들어간다. 제 손으로 제 얼굴을 만지지도 않을 정도였는데 고양이들이랑 살다 보니까 그럴 수가 없었다. 지금은 2~3일 정도 안 씻어도 잘 잔다"라고 털어놨다.

고양이와 함께 살아 항상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 김완선은 "첫째 레이가 16살이 되면서 마음의 준비는 했었다. 막상 떠나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만 배는 더 슬펐다. 레이한테 모든 정을 줘서 다른 고양이들이 갈 때는 이만큼은 안 슬프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유기묘에 관심이 많은 김완선은 "길에 있는 고양이들을 모른 척해달라. 잘해줄 필요도 없다. 학대만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김완선은 "10년 전에 하와이에서 유학할 때 두 학기 정도 유화를 배웠다. 어릴 때 화가와 음악가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도 했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다시 시작한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이어 본가에서 2마리, 혼자 사는 집에서 2마리 총 강아지 4마리를 키우는 조권의 사진첩에도 강아지 사진이 가득했다. 어릴 때부터 숙소 생활을 했던 조권은 "독립을 하니까 허하더라. 그래서 첫째 가가를 데리고 왔다"라고 밝혔다.

가가, 비버와 함께 살던 조권은 동물병원에 갔다가 파양된 페리를 입양했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막내 돈나에 대해서는 "행운이라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키웠던 첫 반려견이 작년 군 복무 중 설날 휴가를 나왔을 때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라며 눈에 염증이 났다는 이유로 파양이 됐던 돈나와 가족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넓은 인맥으로 유명한 조권은 사진첩에도 다양한 인맥들이 가득했다. 군대에서도 골반을 자주 털었다는 조권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골반이 틀어졌다"라고 말했다.

군에서 뮤지컬 잡지에서 뮤지컬 '제이미' 오디션 광고를 본 조권은 "영상을 찾아봤더니 그냥 저 같았다. 이 작품을 놓치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것 같았다. 군에서부터 연습을 했다. 가방에 군화가 아니라 하이힐을 넣고 다녔다"라며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방시혁 PD의 제안으로 첫 솔로 앨범을 내며 뒷굽 없는 19.5cm 힐을 신고 무대를 한 조권에 윤종신은 "이 에너지로 왜 2AM을 했냐"고 안타까워했다. 조권은 "지금 생각해 보면 2AM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제 퍼포먼스들이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