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으로 하루 시작"…민호, 군 생활 일화 大방출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2.23 오후 1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샤이니 민호가 군 복무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 생활에 대해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민호가 군 복무를 하는데 자원해서 가장 힘든 데를 찾아서 입대했다. 해병대에"라며 밝혔고, 민호는 "도전정신이 있다 보니까 많은 훈련도 해보고 싶었고 이왕 가는 거 해병대 가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털어놨다.




송은이는 "마지막 휴가도 반납했다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거들었고, 민호는 "마지막 휴가가 군 생활의 하이라이트인데 코로나 때문에 미복귀 전역이라고 남은 휴가 일수만큼 일찍 전역을 한다. 미복귀 휴가를 나가려는 그때에 일 년에 가장 큰 훈련이 생겼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민호는 "호국 훈련이라고. 너무 그걸 하고 싶었는데 미복귀 전역을 하게 되면 훈련을 참가 못 하는 거다"라며 덧붙였고, 송은이는 "너무 하고 싶었던 훈련이라니. 안 맞는 말 아니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민호는 "행군 30분 하자마자 바로 후회했다. 그냥 집에 갈걸"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 김용만은 "해병대 자존심을 세운 일이 있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민호는 "UDT 분들이 대단하지 않냐. 6개월 동안 훈련을 받고 마지막 교육으로 해병대에 와서 교육을 받고 자대에 가는 거다"라며 회상했다.

민호는 "저도 중대에서도 제일 빨랐고 대대에서도 제일 빨라서 'UDT와 해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선수 출신들이 있더라. 이 악물고 뛰었다. 빨간 체육복은 저만 있고 UDT 밖에 없었다. 그걸 보고 더 열심히 뛰었다. 고지가 앞에 있는데 UDT 군인들이 소리 지르면서 저를 제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민호는 "간부님이 '해병이 지면 되나. 뛰어라'라고 했다. 저도 소리를 지르며 뛰었다. 그 친구들을 제치고 4등을 한 거다"라며 자랑했고, 정형돈은 군대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군대 이야기를 할 때 들뜬 모습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호는 "군대 이야기가 시작은 아니다. 마무리는 군대 이야기로 끝나는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민호는 "대한민국 걸그룹들을 존경하게 됐다. 엄청난 큰 힘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 걸그룹 뮤직비디오 보면서 시작한다는 거 자체가 행복이다"라며 있지,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레드벨벳은) 원래 동생 같았을 텐데 군대 갔다오면 다르게 보이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민호는 "밖에서는 친했는데 군대 안에 있으니까 친하면 안될 거 같더라. 동기화가 됐다. 같이 열광했다"라며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