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체중관리 NO→살 찌우려 노력"...#자퇴 #♥이지성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4.07 오전 1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당구선수 차유람이 '노는 언니'를 통해 체중 관리부터 작가 남편의 인세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당구 대회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당수선수 차유람이 함께했다. 

이날 차유람은 당구장에서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남현희, 곽민정, 한유미와 함께 자장면 먹방을 선보였다. '노는언니' 멤버들은 "이 맛에 당구장에 오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맛있게 자장면을 먹었다. 하지만 차유람은 정작 당구장에서 자장면을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그는 "보통 사람들은 당구장에 놀러오지만, 저는 당구가 직업이다보니까 밀가루 음식은 피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중관리 이야기가 나왔고, 차유람은 "체중관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구를 하는데 힘이 달려서 한 때는 살을 찌우려고 했다. 당구가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또 차유람은 당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테니스 선수였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테니스를 했다. 학교 대표, 도 대표를 할 정도로 진지하게 했었다. 그런데 제가 신체적으로 운동을 하기 좋은 몸으로 타고나지 않았다. 하지만 테니스는 신체 조건이 중요했다. 초등학생이 소화하기에는 너무 힘든 훈련에 질려버렸다. 주말도 없고, 부모님을 만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운동을 찾다가 아빠가 당구를 권유하셔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당구를 시작했다. 당구가 제게는 돌파구였다"고 당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차유람은 당구 때문에 중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했던 사실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차유람은 "그 당시에는 학교에서 당구를 하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학업과 병행이 힘들었다. 훈련이나 시합 때문에 숙제를 못하거나 하는 것을 학교에서 이해해주지 않으니까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자퇴를 하고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수료를 했다"고 전했다. 

차유람은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유람은 "지도자를 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남을 가르칠 땐 책임감이 따르지 않나.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으니까 지도자는 엄두가 안 나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또 그는 작가인 남편 이지성을 언급하며 "남편이 인세를 꽤 받는다. 그런데 그만큼 기부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인세가 별로 남지 않았는데 부자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마음이 부자"라고 웃으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