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안 봐?'...득점 뺏긴 벨링엄 "파울 아닌데..."

기사입력 2021.04.07 오전 11: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드 벨링엄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은 7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벨링엄은 36분 결정적인 장면을 맞이했다. 하파엘 게레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롱패스를 시도했고 벨링엄은 침투하려 했지만 에데르송 골키퍼가 나와 볼을 잡았다.

볼을 한 번 띄운 뒤 에데르송은 킥을 하려 했고 벨링엄은 다가가 볼을 터치하려했다. 벨링엄은 볼을 먼저 터치했고 에데르송은 벨링엄을 걷어찼고 충격으로 넘어졌다. 

벨링엄은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주심은 달려와 파울을 선언했다. 중계 화면에서 느린 장면으로 확인했을 때 벨링엄의 발을 에데르송이 차는 장면이었다. 

주심은 벨링엄이 에데르송을 위협했다고 판단할 근거가 있었지만 VAR실에서 이를 다시 확인하고 재차 판정을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주심은 VAR실과 소통도 없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오히려 주심은 벨링엄에게 경고를 주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벨링엄은 이날 경기 종료 후 해당 장면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판정에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 "불운한 결과다. 하지만 우리는 원정골을 얻었고 2차전을 노려야 한다. 내 생각에 전반전에 에데르송에게 한 도전은 파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맨시티 원정에 참여하지 못한 팀 동료 제이든 산초는 경기를 지켜보다가 이 장면을 본 뒤 SNS로 "이 주심은 확인이 필요하다"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 리버풀 선수였던 스탠 콜리모어 역시 이 판정에 대해 "이것이 벨링엄의 골이 아니라니 당황스럽다. 오늘날 스포츠에서 수많은 판정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공정하지도 않고 올바르지도 않고 심지어 규정 위반으로 보이기도 한다"며 비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주드 벨링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