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버텨주셔서 감사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1.04.07 오후 12: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원조 역주행 아이콘 EXID 하니가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의 주연 배우 하니(안희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니는 최근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에 대해 "어디 나가면 역주행 선배로서 이야기해달라고 하는데 사실 선배가 아니다. 브레이브걸스가 2011년 데뷔고 저희는 2012년 데뷔라 선배다.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더 오랜 시간을 꿈을 지켜내신 거다. 그래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힘든 뉴스가 많지 않나. 이런 희망의 아이콘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유퀴즈' 인터뷰를 봤는데 제가 다 힘이 나는 걸 느꼈다. 지금까지 지켜주고 버텨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많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5년 '위아래'로 역주행했던 당시도 떠올렸다. 하니는 "그때 저는 이런 느낌이었다.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받았는데 네 선물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할까 봐 그 선물을 풀어보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 거 맞았는데, 선물을 풀어서 옷이면 입고 전자기기면 마음껏 사용했어야 했는데 싶다. 당시 휴대폰 카톡 상태 메시지도 '일희일비'였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