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늙는 게 두려웠다…다이어트·성형 관심 갖기도" (사생활)[종합]

기사입력 2021.04.07 오후 05:50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곽정은이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진 인생관을 밝혔다.

6일 곽정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 '내가 다이어트와 성형을 그만둔 진짜 이유 (feat. 데드리프트 72kg 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곽정은은 지난 영상의 공격적인 댓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다며 카메라 앞에 섰다. 곽정은은 "지난 영상을 보면 제 얼굴 상태가 좋지가 않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찍은 영상이다. 그게 예뻐야만 할 수 있는 얘기도 아니고 꾸미지 않고 올렸는데 '할머니 같다'라며 외모를 공격하는 댓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외모를 공격하는 듯한 댓글에 곽정은은 "조금 더 보면 나이로 공격하는 댓글이라고 볼 수 있다. 할머니, 아줌마 전부 여성을 지칭하는 호칭이지만 나이가 개입되어있다"라며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몇 년 전 일 때문에 피부과 미팅을 간 곽정은은 "유심히 보시더니 지금은 버티고 있는데 3년만 지나면 팍삭 늙어서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라며 자존감이 떨어졌던 일화를 전했다.

또 코 성형수술을 하면 얼굴이 나아질 거라는 말을 듣고 수술대에 올랐던 곽정은은 "수술 후 약간의 안도감은 있었다. 하나 교정을 했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대하는 시선이 크게 변하는 일은 없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올해 44세가 된 곽정은는 "마흔 살 되기 전까지 삼십대 후반 즈음에 늙는 게 굉장히 두려웠다. 내가 늙어간다는 자각이 강했다. 나이를 조금 더 먹으니까 편안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다.

이어 "20~30대에는 어떻게든 화려하고 예뻐 보이고 싶은 것에 목표의식을 뒀다. 불편한 옷도 입고 억지로 굶으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그래서 성형 수술도 관심을 가졌었다"라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곽정은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했으면 좋겠다. 다이어트, 성형을 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다. 당연히 건강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라며 "내가 자꾸 가녀려지려고 작아지려고 애쓰는 운동, 다이어트, 노화의 증거 자체를 부정하려는 시술을 골몰했을 때 우리 마음이 결코 건강하지 않은 쪽으로 간다"라고 당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