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아내, '도가니' 보고 3일간 대화 단절" (대한외국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8 오전 07:1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장광이 영화 '도가니' 때문에 아내와 대화가 단절됐었던 일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대표 부녀X부자 특집으로 꾸며져 장광&미자, 이동준&일민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광은 딸 미자에 대해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해서 달리기도 1등 했었다. 공부도 잘했다"며 "본인이 미술을 선택했고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반전인 게 집에서는 엄청 까분다. 웃긴 동영상도 많이 찍고 보여주곤 한다. 친구 같은 딸이다"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영화 '도가니' 이후로 일이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광은 "'도가니' 이후로 감사하게도 일이 많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미자 역시 "내시 역할이 많이 들어와서 내시 전문 배우로 입지를 굳히셨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만 역시 "눈썹이 내시상이시다. 특별하게 그릴 필요가 없으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4년 차 베테랑 성우인 장광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슈렉, 라이언 킹의 티몬, 배트맨의 조커 등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여러 가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캐릭터마다 체형도 나이도 다르다. 그 캐릭터를 잘 보다 보면 나름 느낌이 온다"며 "뚱뚱한 사람들은 굵게 한다던가 하는 노하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계신데, 예전에는 머리가 풍성하고 멋있으셨다고. 젊었을 때 어떠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광은 "풍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이렇지는 않았다"라며 젊었을 때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덕화와 함께 풍성한 머리를 자랑하는 장광의 모습이 담겨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도가니'에서 교장 형제 역할로 출연한 장광은 당시 주변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편집본보다 더 센 장면도 많았다. 편집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사회 후 아내가 이상하더라. 분위기가 이상했고, 3일 동안 말을 안 하더라. 아내가 제 내면에 다른 모습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미자 역시 "시사회가 끝나고 화장실을 갔는데 사람들이 '저 사람 잡히면 죽여버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망 나와서 아빠한테 '빨리 가자'라고 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