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무안타 침묵했던 3번타자, 4안타 4타점으로 '첫 승 주역' [문학:포인트]

기사입력 2021.04.08 오전 12:1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 경기 무안타에 그쳤던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기지개를 켰다. 4안타 4타점, 한화의 대승 선봉장에 하주석이 있었다.

한화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7-0 대승으로 개막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하주석은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2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던 하주석이었다. 4일 KT 위즈와의 첫 경기에서 3번타자 및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은 이날 볼넷으로 출루,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6일 SSG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날 첫 안타가 나오자 혈이 뚫린 듯 펄펄 날았다. 1회초 SSG 윌머 폰트를 상대로 무사 1·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하주석은 다시 마주한 폰트와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중전 2루타로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4회초 조영우를 상대로는 삼진을 당했지만, 6회초 오원석 상대로 다시 2타점 2루타를 기록했고, 7회초와 9회초 각각 김택형, 정수민에게 안타를 뽑아내면서 이날 4안타를 완성했다.

경기 후 하주석은 "먼저 감독님 첫승 축하드린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위치인데, 첫 2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에 팀도 패배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돌아봤다.

그는 "감독님께서 시즌 전부터 주축 선수로서 무엇보다 팀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을 신경쓰며 경기에 임했다. 감독님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 형들, 코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