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광판] 한화 17득점 대승, 두산 신승, KT·NC 역전승, KIA 또 연장승

기사입력 2021.04.08 오전 05: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 4월 7일 수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0 - 1 두산 베어스 


두산이 삼성을 꺾고 개막 3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삼성 원태인은 5이닝 1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말 박세혁의 안타, 김재호 볼넷 후 원태인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오재원의 투수 땅볼에 박세혁이 홈인, 이 한 점에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9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으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문학 ▶ 한화 이글스 17 - 0 SSG 랜더스

한화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SSG를 대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수베로 감독의 KBO 첫 승. 김이환+박주홍 조합의 탠덤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고, 이어 나온 네 명의 투수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들은 무려 18안타 10볼넷으로 화끈한 타격감과 눈야구로 SSG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한편 데뷔전에 나선 SSG 폰트는 영점을 잡지 못하고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이날도 첫 안타 신고에 실패했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6 - 10 NC 다이노스

NC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6으로 끌려가던 NC는 알테어의 투런포로 4-6까지 추격했고, 7회 구승민 상대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나성범은 8회 만루 상황 싹쓸이 2루타로 3타점을 추가했고, NC는 홀로 6타점을 쓸어담은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낙동강 더비' 승리를 거뒀다. 이재학이 3⅔이닝 6실점 난타를 당했으나 불펜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수원 ▶ LG 트윈스 3 - 7 KT 위즈

KT도 뒤집기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0-3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 황재균의 밀어내기 볼넷과 알몬테와 강백호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채지선을 흔들어 3점을 더 보탰다. 군 전역 후 910일 만의 등판에 나선 고영표는 승리는 불발됐으나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건재를 알렸다. LG는 정찬헌이 5이닝 무실점했으나 정우영이 1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 ▶ KIA 타이거즈 8 - 7 키움 히어로즈

이틀 연속 연장 끝에 이번에도 KIA가 웃었다. 키움의 4-0 리드에서 KIA의 6-4 역전, 그리고 KIA가 6-6 동점을 만든 뒤 한 점 씩을 주고 받으며 7-7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연장전. KIA는 연장 12회 1사 2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천금 적시타로 8-7 신승을 거뒀다. 신인 이승재가 프로 첫 등판에 나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데뷔승을 올렸고, 전날 승리투수였던 정해영은 이번에는 팀 승리를 지키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