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15kg에 수척한 모습…"사람에게 상처받아" 눈물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4.08 오전 08: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반려묘를 통해 치유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살이 빠져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박경림은 "코로나 전에는 자주 봤는데 이후에는 자주 못 봤다"며 "오늘 대기실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살이 15kg 빠졌다더라"고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에게 재산 횡령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관련한 이야기를 간접 언급했다.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 

더불어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 얘기하며 " 다홍이가 저를 구조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분이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것 같지만 사실은 다홍이가 박수홍 씨를 구조한 것'이라고 말하셨는데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이 아이가 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박수홍은 다홍이를 위해 단독주택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그는 "다홍이가 주는 기쁨이 너무 크길래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좁은 창문으로 밖을 보고 좁은 데서 노는 게 안타까웠다며 "자식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한테 주신 자식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과거 비혼식을 예고했던 박수홍은 "비혼식,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에는 내가 가정을 이루는 것까지 욕심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 지켜야 하는 가족이 있고, 그것만으로 만족했다. 근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이어 "주병진 선배가 '정신 차려라. 내가 가난해서 큰 지베 사는 게 꿈이었다. 꿈을 이루고 다 준비가 됐는데 혼자 있다. 네 나이로 돌아가면 다 포기해도 좋다.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하더라"며 주병진의 말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녹화는 박수홍과 친형의 갈등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 진행됐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