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의 애착 "내 유골,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 뿌렸으면..."

기사입력 2021.04.08 오후 03: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엄청난 애착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시각) 매체 잡지사와으 인터뷰에서 자신이 죽으면 런던의 어느 곳에 묻히고 싶은지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내 유골이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 뿌려졌으면 한다. 내가 토트넘에 비해서 런던과는 깊은 연관이 없다. 그래서 토트넘 홋스퍼가 좋은 장소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런던 출신이 아닌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 출생이다. 런던에 연고가 없는 다이어는 런던에선 토트넘에 유일하게 연고가 있는 셈이다. 

다이어는 현재 런던 내에 '세인트 존스 우드'라는 런던 중심 부근에 거주하고 있고 이 곳은 토트넘 구장과 훈련장과는 차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다. 

다이어는 특이하게 잉글랜드가 아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1년 겨울에 잠시 에버튼 유스팀에 임대 이적해 1년 간 있다가 다시 스포르팅으로 돌아간 다이어는 그곳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4년 여름, 500만유로(약어가 토트넘 홋스퍼에 이적했고 그 후 7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다이어는 조세 무리뉴 감독 하에서 센터백으로 나서면서 리그 2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1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리그 2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에선 6경기 연속 결장했고 UEFA유로파리그 경기에만 나섰다.

다이어는 UEFA유로파리그 16강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1, 2차전에 모두 출장했지만 2차전에서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고 토트넘은 UEFA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결장하는 경기 수가 늘어감에도 다이어는 여전히 토트넘에 애정을 보이며 토트넘에 잔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에릭 다이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