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데 헤아 대신 장기적인 선택...기록이 말해준다

기사입력 2021.04.08 오후 05: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딘 헨더슨을 선택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택이 점점 맞아 떨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이 최근 딘 헨더슨을 선발 출장 시키는 것이 적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 대신 딘 헨더슨을 지난 11월 말부터 꾸준히 기용하려고 노력했다. 데 헤아가 이 사실을 알고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데 헤아는 최근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인해 스페인으로 넘어가 지난 리그 26라운드 첼시 전 이후 3경기, UEFA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AC밀란과의 홈 경기에 결장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헨더슨이 선발 출장했고 4경기에서 AC밀란 전 1실점에 그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데 헤아는 잠시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데 헤아는 지난 10년 간 맨유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란 걸 증명했고 맨유에서 네 번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왔다. 

하지만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헨더슨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데 헤아와 비교해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두 선수의 출장 경기 수에 차이는 있다. 데 헤아는 공식전 29경기, 헨더슨은 20경기에 출장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기대실점을 비교했다. 두 선수의 경기 당 실점은 데 헤아가 경기당 1.21골, 헨더슨이 0.66골이고 경기 당 기대 실점은 데 헤아가 1.13골, 헨더슨이 0.83골이었다. 

두 선수를 비교하면 데 헤아는 기대 실점보다 더 많이 실점하고 헨더슨은 기대 실점보다 덜 실점한 셈이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이 위의 기록을 기반으로 누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고 있고 매일 두 선수와 함께 일하면서 경쟁 속에 많은 이익을 보게 된다"고 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