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올림픽 PO 중국에 1-2 패...도쿄행 불투명

기사입력 2021.04.08 오후 06: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쿄올림픽 도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쉽게 패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대한민국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 두 골 이상 넣고 이겨야 도쿄 올림픽 진출이 가능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미 골키퍼를 비롯해 심서연-홍혜지-임선주-박세라, 장슬기-이영주-이민아, 추효주-지소연-강채림이 선발 출장했다. 중국은 4-4-2 전형을 구성했다. 펑 쉬멍 골키퍼를 비롯해 장 신-루오 자후이-루오 구이핑-우 하이엔, 아오 웨이-왕 샤오쉬에-마 준-왕 슈앙, 탕 자리-왕 샨샨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중국이 먼저 움직였다.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왕 샨샨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24분에 크로스에 이은 추효주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수비 상황에서 중국의 압박에 볼을 빼앗겼고,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정미의 선방이 나왔다. 그러나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진이 장 신의 뒷공간 침투를 놓치면서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한국은 반격에 나서 전반 39분 지소연이 빠르게 침투하는 강채림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했다. 강채림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 구석으로 향하는 멋진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으로 후반을 맞은 대한민국은 46분 만에 코너킥에서 임선주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차단 당했다.

중국도 후반 14분 대한민국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수차례 헤딩 시도에 이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정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28분에 갈렸다. 박스 안에서 볼을 경합하던 과정에 손화영이 상대 중국 선수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중국 키커 왕 슈앙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허용했다. 한국은 끝까지 중국의 골문을 노렸으나 중국의 수비에 막히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결국 1차전을 내줬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윤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