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민폐끼치더니 새 출발하나

기사입력 2021.05.03 오전 09: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박혜수가 새 작품 참여 소식을 알렸다. 

박혜수가 지난 주부터 영화 '너와 나' 촬영 중이라는 소식이 30일 전해졌다. 이번 영화 '너와 나'는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연출하는 저예산 독립영화. 지난해 박혜수가 출연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호흡을 맞춘 조현철과 인연으로 작품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수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이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박혜수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박혜수 역시 입을 열어 적극적으로 학폭 가해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후 수일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박혜수에 따르면 그간 불거졌던 모든 의혹들은 모두 거짓이며 오히려 자신이 학교 폭력 피해를 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겠다. 사실을 사실대로 바로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법적 대응까지 알리며 팽팽한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그를 둘러싼 학교 폭력 가해 의혹 여파로 인해 주연작인 KBS 2TV 사전제작 드라마 '디에엄' 편성은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당시 박혜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셌지만 '디어엠' 측은 사실 여부에 따라 방송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드라마 '용팔이'로 데뷔해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 받았던 박혜수. 이번 학폭 가해 의혹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주연 작품까지 날려버린 민폐를 끼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 가운데, 아직 의혹에 대해 명확한 사실 확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새 작품 촬영에 돌입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