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수입? 매달 기부하고 마사지 받을 정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05.03 오후 01:50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솔비에게 미술을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솔비는 "미술 치료를 받다가 빠지게 됐다. 일기의 형태로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가 2015년도부터는 내가 갖고 있는 직업이나 살아왔던 삶을 대입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솔비는 "재능이 있다는 걸 알지는 못했다. 하다 보니까 너무 좋아하고 집중해서 하는 걸 보니 나에게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솔비가 처음에 미술을 한다고 했을 때 웃음이 나왔다고. 그는 "예능에서 재밌게 활동하다가 시치미 뚝 떼고 미술 한다고 했을 때 '솔비가 왜 그러지?'하면서 뒤에서 웃었다. 지금은 꾸준히 하면서 자리를 잡아나가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솔비는 "예능에서 가볍게 보여주기도 했고, 어려서였던 것도 있다. 미술활동을 하면서 저의 진심을 전달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비는 "오해를 풀고 싶다. 다른 그림 그리시는 분들은 연예인 이름으로 그림에 플러스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마이너스였다"라며 "'그림이 너무 좋다'라고 했다가도 제가 했다는 걸 알고 나면 '솔비?'라고 말한다. 제 진심이 왜곡될 때가 있었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솔비 씨는 가수이기도 하고 예능 하다가 고고하게 앉아 미술 한다 하면 '왜 그럴까'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솔비를 위로했다.


솔비는 "저한테 미술은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선물 같은 존재라서 뭐라고 해도 계속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개인전도 끝났고 짭짤하실 것 같다. 생활수준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솔비는 "한 달에 얼마를 버는지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라며 "매년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데, 그 정도는 번다. 기부금은 항상 빼놓고, 쓰고 싶은 거 쓸 수 있는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비는 "매달 꾸준히 기부할 수 있는 정도. 기부하고도 마사지 받고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최근 개인전을 열었던 솔비에게 박명수는 "동료 연예인들이 와서 칭찬을 해줬냐"라고 물었다. 이에 솔비는 "최근에 알리 씨가 오셔서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하나 구매하셨다. 자신의 아들한테 선물해 준다고 구입해가셨는데 본인의 작업실에 걸으셨다더라"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가수 수입보다 화가 수입이 더 좋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솔비는 "요즘엔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없어서 그런 편이다. 저만 버는 게 아니라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스태프분들을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라디오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