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첫 취준, 50군데 광탈…공인중개사 시험 고민" (독립만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4 오전 06:40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재재가 힘들었던 취준생 시절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독립 25년 차 가수 정재형이 출연한 가운데, 연반인 재재의 독립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재재는 "제가 간헐적으로 조깅을 한다. 전에 살 때는 한강으로 나가는 것만으로 해도 운동이었는데 여기는 안양천이 코앞이더라"라며 운동복 차림으로 외출했다.


혼자 운동을 못 한다는 재재는 조깅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러닝크루에 가입했다. 본격적인 운동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재재는 "너무 뻐근하다", "나 죽는다", "힘들다"며 비명을 질렀다.

거의 한 달 만에 러닝을 하는 재재는 특유의 흥을 뽐내며 즐겼다. 카라의 'STEP'부터 에스파의 '블랙맘마'까지 신나는 노래 덕분에 재재는 금방 체력이 부족해졌다. 조절하지 못 한 흥 때문에 오버페이스를 호소한 것.

재재는 "확실히 1km 정도 지날 때 죽을 것 같았는데 그 분들이 안 멈추니까 내 의지가 아니라 관성에 이끌려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러닝크루들은 그런 재재를 독려하며 완주를 향해 달렸다.

러닝 완주를 성공한 재재는 "너무 신기했다. 한 번도 그렇게 뛰어본 적 없다. 30분 동안 내가 뛴 건 기적이다. 왜 그 동안 안 했나 싶을 정도로 할 만한 것 같다. 건강에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동을 끝낸 재재는 러닝크루와 한강 위에서 바비큐를 구워먹는 선상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크루들은 재재의 고기 굽는 실력에 감탄했다. 재재는 "MT 주최가 몇 번인데"라며 학생회장 출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재재는 "선배들 덕에 제가 5km를 완주했다. 그동안 제가 혼자 뛴 게 허투로 뛴 건 아닌 것 같다"고 크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 크루는 방송국 PD로 일하고 있는 재재를 부러워했다. 재재는 "저도 직장 생활 초반에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인턴 때 카드뉴스를 많이 만들어서 커리어를 걱정했다"며 공인중개사 시험까지 고민했던 과거를 밝히며 크루들을 위로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취업 시장 완전 얼지 않았냐"고 공감을 전했다.

첫 취업 준비 때 50군데 지원 후 모두 떨어진 재재는 "대기업 최종 면접, 합숙 면접에서 다 떨어졌다. 임원들이 저를 싫어한다. 말을 안 듣게 생긴 것 같다. 마지막 광탈을 하고 나니까 눈물이 찔끔 났다"며 20대 암흑기 시절을 전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