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심심해서 소개팅, ♥김성은 텐션 부담스러웠다"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5.04 오전 08: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조국 김성은 부부가 첫 만남과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성은 정조국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조국 김성은 부부는 세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둘 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연애 시절 단골집이자 열애설이 시작된 냉동 삼겹살 식당이었다.

김성은은 13년을 살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며 "소개팅 때 나를 좋아했던 것 맞냐. 연예인 친구 만들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날 정말 심심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 정조국은 "당신이 쫓아다닌 건 유일하게 내 자랑거리"라고 말해 털어놨다. 

정조국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김성은은 "그러면 내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내가 좋아해서 계속 만난 거냐"고 되물었고, 정조국은 "솔직히 상처 안 받을 자신 있냐. 그냥 쏘쏘(SO SO)였다"며 "그런데 사실 안 예뻤으면 결혼 안 했다. 나 여자 볼 때 얼굴 본다.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고 말해 데이트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조국은 "안면 부상이 없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거냐"고 묻는 김성은에게 "진짜로 헤어졌을 거야. 자기 텐션이 감당이 안 돼서 잘해주고 싶은데 너무 힘들었다. 부족함이 느껴져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속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별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병원 침대에서 쪽잠을 자는 성은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은 결혼이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정조국의 현란한 밀당과 이어진 진심 어린 고백에 "진짜야? 울컥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정조국 김성은 부부는 첫째 아들 태하가 태어나자마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중환자실에 있을 정도로 많이 아팠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정조국은 "그때 충격이 컸다. 그로 인해서 애정이 컸던 게 사실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며 "지금도 태하가 (축구가 아닌)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그럼 어떻게 해서라도 뒷바라지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태하가 가장 행복한 걸 하고 싶어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애틋한 속마음을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