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명, 레이첼 준"…전종서, 美 UTA 손 잡고 할리우드 간다 [종합]

기사입력 2021.05.04 오후 12: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여주인공에 발탁된 가운데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전종서가 최근 미국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UTA와 지난 2년간 꾸준히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가 최근 계약을 맺게 됐다. UTA와 함께 논의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전종서는 영어 이름인 레이첼 준(Rachel Jun)으로 활동한다. UTA는 안소니 홉킨스, 제시카 알바, 패리스 힐튼 등이 소속된 미국 대형 에이전시다.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이다.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익숙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스트리퍼 싱글맘 역을, 전종서가 위험한 능력을 지닌 소녀 루나틱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유명 배우들이 함께한다. 


전종서는 '버닝'에서 연기력을 눈여겨 본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6월 미국으로 출국해 촬영을 마쳤다.  

지난 2018년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데뷔하자마자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던 전종서는 1년 만에 신예 아시아 여배우로는 이례적으로 할리우드 주인공을 꿰차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콜'(감독 이충현)에서는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종이의 집' 한국 리메이크 작에 캐스팅됐다. 스페인 원작에서 '도쿄' 역을 맡아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이원종, 박명훈, 김성호,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등과 촬영에 한창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