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좋은 동료·친구…한국 늘 가까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1.05.04 오후 0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이터널스'를 함께 한 동료인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국과 호주에서 각각 화상 연결된 이 자리에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이 참석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꾸준히 한국과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을 굉장히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 향후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을 얘기하며 "마동석 씨도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굉장히 뛰어나고 친절하다. 좋은 분이시라고 생각한다"며 "'이터널스'도 향후 많은 분들이 즐기게 되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말에는 "한국에 너무나도 훌륭한 많은 배우들이 계셔서, 제가 한 분만 고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앞으로 제가 한국 영화에 등장하거나 연출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 영화계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국에서 대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 매덕스의 이야기도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는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에 과학공학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휴학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들 매덕스도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제게 한국어를 알려줄 때도 있다"며 웃었다.

또 안젤리나 졸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직접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한국에 직접 가서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다음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는 시간에는 오프라인에서 뵙길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굉장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는데, 여전히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다. 이 영화가 스릴러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영화의 내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영화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5월 5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미국은 국내보다 한 주 뒤에 개봉이 예정돼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