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코치로 아들 직접 가르친다

기사입력 2021.05.04 오후 02:57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로빈 반 페르시가 다음 시즌 자신의 아들을 직접 지도한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로빈 반 페르시가 페예노르트의 16세 이하 팀 코치진에 합류하며 다음 시즌부터 자신의 아들 샤킬 반 페르시를 직접 지도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했던 반 페르시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2020년, 본인의 선수 경력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페예노르트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더선에 따르면 구단은 반 페르시에게 브라이언 피나스 16세 이하 유소년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서 팀의 훈련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반 페르시의 아들 샤킬은 14세의 공격수로 2017년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반 페르시는 영국 BT스포츠의 방송인 제이크 험프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하이 퍼포먼스(The High Performance)'에 출연해 아들 샤킬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샤킬은 코치들에 대해 불평했다. 나는 아들에게 그런 불평은 자신을 패배자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승자는 자신을 통제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시한다. 승자가 되고 싶은지, 패배자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물어봐'라고 가르쳤다"라며 아들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로빈 반 페르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