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의 2019년 여성 솔로 플레이리스트 [K-POP 포커스]

기사입력 2020.02.11 오후 10:12



봄이 다가오는 김에 써보는 2019년 여성 솔로 플레이리스트.

2019년에 어떤 여성솔로 가수의 노래를 좋게 들었는지 독자들과 소통해보기 위해 기획된 글로, 평가와 감상이 철저히 주관적 판단 한에 나왔음을 미리 알린다.

표기는 가수, 노래 이름, 앨범명, 발매일 순이다.

 

1. 마마무 화사 – ‘멍청이’(twit / 2019.02.13.)
- 2019년을 대표하는 여성솔로곡을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언급되어야 할 곡.
- 솔로하면 당연히 잘할 것 같은 아이돌이었던 화사가 보여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와 작업물.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힘든 일이고 뛰어넘는 것은 더더욱 힘든데 그것을 실제로 해냈다.



2. 유키카 – 네온(2019.02.22.)
- 케이팝 가수가 되고 싶어 한국에 온 일본인 가수가 부른 케이팝 느낌의 시티팝.
- 프로듀서가 ESTi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최소 한번은 들어볼만한 노래.


3.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Our love is great / 2019.03.18.)
-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올해의 노래&올해의 음악인 노미네이트.
- 어찌 보면 인디감성의 노래, 마이너한 감성의 노래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순수 본인의 역량으로 2019년을 대표하는 히트곡 중 하나로 만들었다는 점이 경이롭다.


4. 헤이즈 - ‘SHE'S FINE’ (She's Fine / 2019.03.19.)
- ‘나는 잘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가장 무미건조하고 시크한 목소리로 표현한 곡.
- 미디어 쇼케이스 때 라이브를 처음으로 들었는데,  헤이즈의 음색은 정말 대체불가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5. 청하 - ‘Snapping’(Flourishing / 2019.06.24.)
- 단연코, 글쓴이가 2019년에 참석한 모든 미디어 쇼케이스 중 단연 최고의 퍼포먼스.
- 엄격진지하고 호응도 없는 미디어 관계자(=기자)들 앞에서 제 기량 발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잘한 것은 물론이고 그야말로 ‘찢어버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6. 스텔라장 - ‘YOLO’(YOLO / 2019.07.05.)
- 라이브 무대 보고 ‘넘치는 재능’을 온 몸으로 느꼈던 곡. 비트와 멜로디를 본인이 즉석으로 직접 쌓아서 노래 부르는 모습은 일종의 신선한 충격.
- 글쓴이가 가수를 꿈꿨던 사람이었다면, 이 무대 본 이후에는 바로 포기했을 것.



7. 에이핑크 오하영 - ‘Don't Make Me Laugh’(OH! / 2019.08.21.)
- 데뷔 9년차에 솔로로 나선 에이핑크 막둥이의 솔로데뷔곡
- 솔로곡이기는 하나 여러모로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에이핑크의 기존 청순 컨셉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노래.



8. 김지연(러블리즈 케이) - ‘I GO’(OVER AND OVER / 2019.10.08.)
- 자두가수 김케이의 솔로가수 변신
- 귀여운 얼굴, 애교로 널리 알려진 아이돌이긴 하지만 목소리만 놓고 보면 ‘성숙’에 가까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면모를 잘 보여준 곡.


9. AOA 지민 – ‘T4SA+Puss’ in ‘퀸덤’ (2019.10.17.)
- 원래 있던 노래들이긴 하지만 ‘퀸덤’에서 두곡이 워낙 한 곡처럼 편곡이 잘 합쳐져서 나와 선정.
- ‘퀸덤’의 여러 의의 중 하나가 AOA 지민의 날카로운 랩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는 사실인데, 그중 감히 절정이라고 표현할 만 무대였다.
- 가사 그대로 ‘갓 지민 디바’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 무대.



10. 소녀시대 태연 – ‘불티’(Purpose / 2019.10.28.)
- 믿고 듣는 탱구. 그래도 아직은 탱구.
- 사실 태연이 가진 역량에 비해 솔로 활동을 빨리 한 편은 아니지만, ‘열일’로 이를 극복하는 감이 있다. 2019년에도 마찬가지.
- 21세기의 ‘불티’



12. 아이유 – ‘블루밍’(Love poem / 2019.11.18.)
- 2019년에도 유효했던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
- 메신저를 통한 사랑을 이리 청량하게 표현하다니.
- 메신저를 통해 피는 사랑의 이야기꽃을 ‘비밀의 정원’이라 표현한 것이 대단히 신선.
- 가장 싱그러운 색 블루.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카카오M-SM-RBW-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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