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②] '식샤3' 병헌 "윤두준 급 입대에 잠 못 이뤄, 남 일 같지 않아"

기사입력 2018.09.13 오후 01:3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병헌은 tvN '식샤를 합시다3'로 한단계 더 성장했다.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 친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병헌은 "진짜 친구 케미를 위해 노력했다. 거의 형들이었는데 다들 잘 챙겨줬다. 백진희, 이주우 등 누나들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병헌은 극중 단무지 멤버들과 '짠내투어'를 가고 싶을만큼 절친이 됐다. 그는 "멤버들과 다같이 여행을 가도 너무 좋을거 같다. 그런데 두준이 형이 없어서 너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윤두준은 드라마 촬영중 급 입대를 하게 됐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병헌은 "두준이 형이랑 드라마 전에도 군대 이야기를 했었는데 곧 갈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갈줄은 몰랐다"라며 "그 소식을 듣고 못 믿었다. 그 날 밤엔 잠도 못잤다. 두준이 형 마음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마음이 많이 쓰였다. 남 일 같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나 역시 언젠가 군대를 가야하는데 멀지 않은 일이라 느꼈다. 형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지만 두준이 형이라면 그곳에서도 너무 잘 하고 있을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병헌에게 '식샤를 합시다3'와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동료 그 이상의 애정이 깃들여져 있었다. 그는 "난 소심하고 낯도 많이 가려서 다가가기 힘들어 하는데 이번엔 거의 다 또래였고 형, 누나들이 잘 해줘서 금방 친해졌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인연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병헌을 만나보면 작품들 속 꾸러기 모습이 아닌 진중하고 차분한 모습이다. 그는 "다들 나를 처음보고는 예상과 다르다고 놀란다. 오해를 받기도 한다"라며 "그런데 생각이 많은 편이라 차분하게 지낸다. 또 사람 사이에 적당한 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말을 아끼고 조용해지는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린시절 타국에서의 유학생활, 이른 나이에 데뷔 등 병헌이 처한 환경들은 그를 조금 더 일찍 철들게 했고 스스로 성장하게끔 만들었다.

"물론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과거를 돌아보면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많지만 나중에 지금을 보면 또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기사도 다 찾아본다는 병헌은 "악플을 볼때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러면서도 더 노력해야겠다 싶다"라며 "특히 '식샤를 합시다3'는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에 대한 악플도 다 속상했다. 그만큼 애정이 컸던 작품이다. 관심갖고 시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더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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