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황교익, 재차 '골목식당' 비판 "비상식적 상황 연출"

기사입력 2018.10.03 오전 09:48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재차 비판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등장한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언급했다. 

황교익은 "골목상권 살리자는 취지 이해 못 하는 사람 없다"며 "음식장사 아무렇게나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 문제삼을 사람 없다. 이를 예능으로 다루어 흥미롭게 전달하자는 것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하더라도 비상식적인 상황을 연출하면 안 된다. 그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출연자의 권위나 굴욕을 위한 것이면 더더욱 안 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12종의 막걸리를 아무 정보 없이 맛만 보고 브랜드를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상식적으로 살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방송 내용 중 백종원과 막걸리를 판매 하는 사장의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문제 삼았다. 그는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며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후 황교익은 논란이 일자 "사전에 아무 정보도 주지 않고 12종의 막걸리의 맛을 보고 브랜드를 맞히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그런 내용의 방송은 억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고 주장할 것이면 실제로 해보자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12종의 막걸리를 선별해 가져올테니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오라고 게시했다. 

황교익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황교익의 발언에 공감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의 연출에 의구심을 표현하는 이들도 다수다. 한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꾸준히 보여준 해당 막걸리집 사장의 태도에 대한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사용한 방법으로, 단순히 '막걸리 맛'을 구분하냐 마냐로 단순화 시키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도 있는 등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황교익은 농민신문을 거쳐 맛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tvN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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