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탈세의혹→잠적설→추징 및 사과'…판빙빙, 4개월 만에 논란 일단락

기사입력 2018.10.03 오후 04:09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감금 및 잠적설 등이 대두됐던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논란을 종식시켰다. 

판빙빙은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를 인정하는 한편 자신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판빙빙은 사과문을 통해 영화 '대폭격' 출연 당시 이중 계약 등으로 인해 탈세를 한 혐의를 인정했으며 세무당국의 결정을 따를 것임을 밝혔다. 또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 제기는 지난 5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모 배우의 계약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한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금액이 적은 계약서는 1천만 위안(한화 약 16억 8천만원), 금액이 큰 계약서에는 5천만 위안(약 84억 원)으로 되어있었고, 모두 합쳐진 6천만 위안(약 100억원)을 수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해당 배우가 판빙빙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화는 판빙빙이 특별출연한 '대폭격'. 폭로 이후 판빙빙공작실은 "비밀 유지 계약서를 무단으로 공개해 판빙빙을 폄하하는 행위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며 판빙빙의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4일에 6천만 위안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논란이 차츰 일기 시작했다. 지난 9월 초 LA출입국 관리소에 지문을 남겼다는 보도로 인해 미국 망명설에 휩싸였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는 지난달 7일 한 중화권 매체를 통해 "판빙빙은 현재 갇혀 있는 상태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판빙빙은 지난 6월 한 차례 공안의 조사를 받고 이틀 후 풀려났지만 8월초에 조사를 받은 뒤 아직 풀려나오지 못하고 있다. 판빙빙의 모든 연예활동이 금지될 수도 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판빙빙이 탈세 관련해 중국 정부 조사를 받은 판빙빙이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며, 결과 발표 이전까지는 이와 관련해 언급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수 개월간의 논란은 3일 중국 세무당국의 발표와 판빙빙의 사과문으로 어느정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탈세 의혹에 휩싸여온 판빙빙이 결국 2억4천800만위안(약 403억원)을 탈세, 3배가 넘는 금액을 추징당했다. 중국 세무총국은 조세징수법으로 벌금과 미납세금을 합쳐 총 8억8천위안(약 1430억원) 등을 내라고 했다. 해당 기한 내에 판빙빙이 모두 납부할 경우 판빙빙이 초범임을 감안해 형사처벌을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당초 '엑스맨' 시리즈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신작 '355'에 캐스팅 돼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그러나 최근 '355' 제작 측은 판빙빙의 탈세 논란으로 제작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그의 캐스팅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향후 활동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판빙빙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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