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판빙빙, 탈세논란 공식 사과→벌금 납부→활동 재개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8.10.03 오후 08:57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중화권 배우 판빙빙의 탈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연예계 복귀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빙빙은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탈세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탈세 논란 후 약 4개월만에 입장을 밝힌 것.

판빙빙은 이 사과문을 통해 "최근 나는 그동안 겪어본 적이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 내 잘못을 반성하고 모두에게 미안하다. 최선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대폭발'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내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국민들 덕분이다. 내가 저지른 잘못해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영화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 다시 한 번 사회와, 나의 팬, 나의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서 최대 8억9천여만 위안(한화 1천437억 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외신들은 판빙빙이 그동안 장쑤성의 휴양시설에 비밀리에 감금돼 있다가 약 2주 전 조사가 마무리돼 감시 상태에서 풀려나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장쑤성 세무국은 판빙빙이 탈세 혐의와 관련해서는 초범이고, 세금 미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을 기한 내 납부하면 형사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판빙빙이 다시 중화권 및 세계무대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판빙빙은 당초 '엑스맨' 시리즈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신작 '355'에 캐스팅됐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합류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사과에 이어 벌금 납부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후 활동 재개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판빙빙의 탈세 의혹 제기는 지난 5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모 배우의 계약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한 배우가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리고 이후 해당 배우가 판빙빙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판빙빙공작실은 "비밀 유지 계약서를 무단으로 공개해 판빙빙을 폄하하는 행위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며 판빙빙의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4일에 6천만 위안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판빙빙이 잠적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지난 9월 초 LA출입국 관리소에 지문을 남겼다는 보도로 인해 미국 망명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뉴스 투데이
별난 뉴스
커머셜 뉴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