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최종범, 실명 공개→리벤지 포르노 해명→구하라에 경고

기사입력 2018.10.08 오후 01:00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구하라씨 측의 최종범씨에 대한 가해 행위 중단을 엄중히 경고 하는 바입니다."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 측이 이번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지난 9월 13일 경찰 신고가 이뤄진 후 약 26일만에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종범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청 곽준호 변호사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선 구하라의 인터뷰 및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 최종범의 얼굴에 생긴 상처 사진 및 두 사람 사이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우선 최종범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SNS 계정을 자진해서 경찰에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자신은 물론 고소인 구하라씨의 사생활과 명예 훼손 없이 수사가 진행되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담담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4일 보도된 구하라의 디스패치 인터뷰와, 5일 발표된 구하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의 입장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5일 세종 측은 "최OO 측의 최근 언론 인터뷰는 영상의 유포를 빌미로 한 협박 및 강요, 영상의 유포 시도라는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으로서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최OO측에 2차 가해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종범 측은 "'영상의 유포를 빌미로 한 협박 및 강요 영상 유포 시도라는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고소와 압수 수색만 진행되어 최종범의 범죄 혐의에 대한 어떠한 특정조차 되지 않은 수사 초기 단계에서 '영상의 유포를 빌미로 한 협박 및 강요 영상 유포시도가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을 호도하는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본건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이미 산부인과 진료와 처방을 받고 있었음에도 마치 최종범의 행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한 것에 대해 구하라씨측은 화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종범이 공개한 구하라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구하라는 산부인과 방문 및 하혈 사실을 직접 알리고 있다. 

특히 최종범 측이 진행한 인터뷰 등의 보도 내용과 관련, "최종범씨는 구하라씨 측의 지속적인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반론권 차원에서 자신의 주장을 내놓았을 뿐이며, 이를 구하라씨 측에 대한 2차 가해 행위라고 하는 것은 최소한의 반론권 행사조차 막는 행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행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 구하라 측의 입장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표현하며 "구하라씨 측의 최종범씨에 대한 가해 행위 중단을 엄중히 경고 하는 바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최종범은 현재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내 '리벤지 포르노범들 강력 처벌해 주세요'라는 글은 20만명 이상의 네티즌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청원자는 최종범을 본보기로 해 리벤지 포르노 범죄에 연루된 남성들이 '징역'을 사는 등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변호인은 "최종범, 구하라씨가 촬영하고 단순 보관했던 영상은 이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며, 유포는 물론 유포 시도조차 된 적이 없습니다. 이는 경찰의 압수물 분석과 수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 사건과 관계없는 리벤지 포르노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최종범씨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는 가급적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최종범은 다니던 헤어숍에서 해고된 상태다. 구하라 역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향후 활동 재개 가능성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두 사람은 앞서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치다가 다시 폭로전을 펼치는 등 끝날 줄 모르는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건이 지난 달 13일 처음 발생되고 약 1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 모씨의 주거지와 차량, 직장 등을 압수수색 했다. 구하라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법정 싸움으로 까지 번진 과거 연인 사이의 싸움의 결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법률사무소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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