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레드벨벳 "더이상 멤버변동 없다…5명으로 쭉"(인터뷰)

기사입력 2015.03.20 오전 06:50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레드벨벳이 컴백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오토매틱' 더블 타이틀로 컴백한 레드벨벳은 팀명 그대로 '레드'의 발랄함과 '벨벳'의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도 성공적이다. 레드벨벳의 노래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이른바 '초대박'을 기록했다. 컴백무대도 전에 기록한 호성적은 레드벨벳을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레드벨벳은 3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컴백을 앞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5인조' 레드벨벳의 일문일답.

-컴백 소감은?
▲첫 무대라 떨렸다.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니 떨리더라. 카메라를 못 찾아서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예리)
▲우리도 아직 어렵다. 예리는 우리 데뷔 첫 무대보다 잘 한 것 같은데. 우리도 오늘 엄청 긴장했었다. 데뷔 무대보다 더.(슬기, 웬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소감은?
▲우리 목소리를 좋아해주고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거라 생각하니 뿌듯했다. 생각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니 우리 역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다보니 무대를 보면 더 아쉽기도 하고.

-이번 앨범을 두고 많은 호평이 쏟아진다. 어떤 평이 가장 좋았나
▲'이젠 누가 누군지 알겠다' '이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지 알겠다'는 반응. 많은 분들이 레드벨벳에 더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을 받았다.(웬디)

-예리가 신멤버로 새롭게 합류했다. 소감은?
▲원래 잘 알고, 같이 연습했던 언니들이다. 언니들이 날 너무 잘 챙겨줘서 고맙다. 각자 날 챙겨주는 스타일이 다른데, 웬디는 내가 학교에 갈 때 아침밥을 못 먹을까봐 과일을 썰어둔 뒤 '예리거'라고 글을 써놓고 냉장고에 넣어둔다. 슬기는 고민상담을 잘 해준다. 아이린과는 함께 방을 쓰다보니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챙겨준다. 조이는 나이 차가 제일 적게 나서 쿵짝이 잘 맞고 장난도 편하게 친다. 다만, 레드벨벳에 잘 묻어가야 하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예리)

-기존멤버들은 예리 합류 소식을 듣고 어땠나
▲예리는 들어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지칠 법도 하지만 예리만의 '초 긍정'으로 항상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웬디)
▲예리와 어릴 때부터 놀러 다니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예리의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들어온다는 얘길 듣고 '우리 색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겠구나' 생각했다. 우리가 조용한 편인데 한결 상큼해진 것 같다. 재밌고 발랄한 친구가 들어와 좋다.(슬기)
▲예리가 참치김치볶음밥을 좋아해서 그 위에 올려진 달걀프라이를 몇 번 밥 속에 숨기기도 했었는데.. 그랬던 친구가 팀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어린 친구가 활동하면서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친구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잘 흡수됐다.(아이린)

-조이는 막내에서 벗어났다
▲예리가 동생이지만 연습생 선배라서 날 잘 챙겨줬다. 그런 예리가 들어와서 오히려 더 재밌어졌다. 나 역시 이제 20살이 돼서 마냥 귀여운 이미지가 아니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본다. 오히려 팀에 있어서는 더 좋아졌다고 본다.(조이)

-멤버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되나
▲수많은 설들이 많았다. 뮤직비디오 속 케이크가 6조각으로 나뉘어져서 6인조가 될 것이라는 설이나, 우리가 12인조가 된다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변화는 더 이상 없다. (기자:이렇게 5명으로 쭉 가는 것이냐) 그렇다.(전원)

-1위 공약은?
▲사실 1위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다들 어떤 공약을 하나요? 그냥 우리 무대부터 잘해야지 하는 생각 밖에 없다. (웬디)

첫 앨범. 받고 싶은 평과 각오
▲예전에는 행복과 비내추럴 따로 냈는데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낸 만큼,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린)
▲우리만의 색을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다양한 걸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다.(슬기)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