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언슬2' VS '하숙집 딸들', 무엇이 같고 다른가

기사입력 2017.02.16 오후 03: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여자 예능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와 '하숙집 딸들'은 무엇이 같고 다를까.

'언니들의 슬램덩크2'(이하 '언슬2')와 '하숙집 딸들'은 각각 지난 10일과 14일 첫 출격했다. 비슷한 시기 방송된 두 프로그램은 공교롭게도 첫방 시청률 5.4%로 동률을 기록하며 나란히 순항을 알렸다.

특히 현재 방송가에는 여성을 전면으로 내세운 여자 예능이 없기 때문에 '언슬2'와 '하숙집 딸들'의 동시 출격은 업계는 물론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그렇다면 여자 예능의 부활을 알릴 '언슬2'와 '하숙집 딸들'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 공통점 - 예능서 보기 힘든 언니들 모였다

일단 '언슬2'나 '하숙집 딸들'이나 라인업이 화려하다. '언슬2'에는 시즌1에 출연했던 김숙과 홍진경을 비롯해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출연한다. 특히 이 중 한채영과 강예원, 공민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던 멤버로 출연 보도 직후부터 관심이 쏟아졌다.

'하숙집 딸들' 멤버로는 이미숙과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다. 어찌보면 이들이 '언슬2' 멤버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더 보기 힘든 조합이라 생각할 수 있다. 여배우로만 구성된 다섯 멤버는 어느 하나 위기를 안 겪은 멤버가 없을 정도로 산전수전을 다 거친 이들이다.

그러나 첫 회가 공개되고, 이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싹 사라졌다. '언슬2'나 '하숙집 딸들' 멤버들은 '여자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솔직,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 차이점 - '여자 예능'이란 점 빼고 다 다르다

'언슬2'는 10대~30대가 공감할 여자 연예인들의 걸그룹 프로젝트라면, '하숙집 딸들'은 30~40대가 좋아할 수 있는 농염한 여배우들의 솔직 쾌활 은밀한 토크와 게임이 주를 이룬다.

먼저 '제 2의 언니쓰'가 되길 꿈꾸고 있는 '언슬2'는 걸그룹이 탄생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10대나 20대의 흥미를 끌 수밖에 없다. 반면 '하숙집 딸들'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온갖 고충과 위기를 겪었던 여배우들이 모였기 때문에 조금 더 농익은 매력을 보여줄 계획. 때문에 나이가 어린 시청층보다 연륜이 있는 시청층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 '언슬2'는 김형석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멤버들이 걸그룹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물론 필요하다면 지도자나 선생님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멤버들 위주로 돌아간다. 공민지나 전소미처럼 에이스가 있는 반면 홍진경이나 한채영, 강예원 등 의외의 몸치가 섞여있기 때문에 이들의 변화와 성장은 재미와 함께 감동까지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숙집 딸들'에는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등장한다. 이미숙을 포함한 멤버들은 게스트를 맞아 갖가지 상상초월의 게임과 테스트를 펼치며 그 동안 방송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방출 시킬 전망이다. 특히 그저 센 이미지로만 느껴졌던 다섯 여배우들이 각종 토크와 게임을 통해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며 포근한 '옆집 언니'처럼 다가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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