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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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프듀101' 김동한 "포기하고 싶었지만…첫 앵콜 못잊어"

기사입력 2017.06.15 17:08 / 기사수정 2017.06.15 17: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생방송 진출요?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해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기적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위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김동한이다. 하위권으로 시작했지만 남다른 비주얼과 실력 성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늘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아쉽게 생방송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동한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함께 도전했던 조성욱, 장대현의 몫까지 대신 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여러 방면에서 성장한 것 같아요. 실력은 물론이고 제스쳐나 방송하는 법 등 많은 것을 배웠어요. 물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어요. 그러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또 하고 싶어요. 그때는 떨지 않고 다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김동한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댄스 포지션 평가 당시 선보였던 'Shape of You' 무대를 꼽았다.

"첫 앵콜이 저희 팀에서 나왔었어요. 그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너무 행복했어요. 당시 다른 팀들의 무대는 너무 신나고 밝은데 저희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걱정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팬분들이 앵콜을 외쳐주셔서 진짜 놀랐죠."


아쉽게 데뷔의 문턱에서 방출됐지만 김동한은 '프로듀스101'을 통해 마음가짐을 달리했다고 말했다. 많은 경쟁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극을 받았다는 것.

마지막으로 김동한은 목표를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그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모델로는 방탄소년단을 지목했다.

"노래는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퍼포먼스는 남자 댄스팀 분들이 커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데뷔하셨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그때 '아, 이 그룹 잘 될 것 같다'고 느낌이 왔었어요. 퍼포먼스도 훌륭한데 그걸 완벽하게 소화하시면서 노래까지 하시잖아요. 정말 부러워요."

김동한의 데뷔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앞으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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