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시트콤 명가' MBC, '보그맘'으로 또 레전드 쓸까

기사입력 2017.08.08 오전 09:50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 '안녕, 프란체스카' 등을 제작해 많은 사랑을 받은 MBC가 '보그맘'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BC 첫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천재 인공지능 개발자 최고봉이 죽은 아내를 모티브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보그맘을 개발하고, 최고봉의 아들 최율이 강남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학하자 보그맘 역시 유치원 럭셔리 사조직 엘레강스에 입성하며 겪는 좌충우돌을 담는다.

보그맘을 개발한 최고봉 역에는 양동근이 캐스팅됐다. 양동은은 MBC '논스톱', '뉴논스톱' 등 시트콤뿐만 아니라 '네 멋대로 해라' 등의 정극에서도 활약,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믿고 보는 배우다. '보그맘'에서는 츤데레 남편이자 천재 개발자로서 입체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완성할 전망이다.

박한별이 완벽한 사이보그 엄마 보그맘으로 출연한다. 보그맘은 완벽한 외모, 두뇌, 그리고 체력까지 가졌지만 융통성은 제로다. 허세와 허영으로 가득한 럭셔리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엉뚱한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보그맘'은 사회를 향한 풍자와 해학도 놓치지 않는다. 극 중 강남엄마들의 지나친 치맛바람과 사교육 풍토, 사치와 과시욕 등을 꼬집으며 재미에 의미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사이보그 엄마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안녕, 프란체스카'를 떠올리게 한다. '안녕, 프란체스카'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된 시트콤으로 보통 인간으로 위장한 뱀파이어들의 서울 생활기를 다뤘다. 뱀파이어의 입장에서 인간들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웃음을 줬다.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작으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보그맘'은 시트콤이 아닌 예능 드라마 형식을 띤다. 예능이 주가 되면서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가미한 형식이다.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양동근, 박한별 외에 유치원 사조직을 구성하는 엄마들 역할에 최여진, 황보라, 아이비, 정이랑이 출연하고, 그룹 UN 출신의 최정원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권현빈도 등장한다. '우리 결혼했어요' 선혜윤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별난 뉴스
커머셜 뉴스
이슈 콘텐츠
뉴스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