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가이드①] 전직 국프님들, 레인즈 어때요?

기사입력 2017.10.17 오전 09:15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직 '국민 프로듀서'여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최근 데뷔 미니앨범 'Sunshine'을 발표한 레인즈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리더 김성리를 필두로 주원탁, 이기원, 홍은기, 장대현, 변현민, 서성혁 등 7명의 소년이 각 소속사를 뛰어넘어 한식구가 됐다. '보컬'이 워낙 많아 '보컬부자'라 불리고, 퍼포먼서들의 스타일도 타 그룹과 확연히 다르다. 레인즈는 듣는 재미 보는 재미 다 있는 매력덩어리들이다. 

말이 살찌고 입덕하기 좋은 가을, 비가 올 때나 안 올때나 생각하고 싶은 레인즈를 소개한다. 


▲레인즈 어떻게 모였나
왜 도대체 이름이 '레인즈'일까. 레인즈에 입덕한 이들이 가장 먼저 품을 이 의문부터 풀자.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친목을 다진 이들이 모여서 함께 연습도 하고 우정을 쌓아가며 사진을 올릴 때는 꼭 '비'가 함께 했다. 이런 이들을 레인즈라고 팬들이 먼저 이름을 붙여줬다. 비가 오는 날 만나는 소년들이라는 것.

팬들이 준 이런 감성적인 이름에 '황홀한 영감, 기쁨의 기운을 주는 소년들(Rapturously inspiriting boyz)'라는 의미까지 더하며 확실히 구색을 갖췄다. 그 뒤로는 일사천리였다. 각 소속사가 팬들과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해 프로젝트 레인즈가 결성됐고, 총괄 프로듀서로는 '나야나'의 라이언전이 나섰다.


▲레인즈의 본업, 어떤가 
'보컬부자'라는 말을 평범한 수식어로 취급하면 곤란하다.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메인보컬 김성리를 필두로 이기원, 주원탁, 홍은기, 서성혁까지 누구하나 빠지지 않는다. 장대현과 변현민의 랩도 좋다. 이들이 미니라이브 '레인즈 샤워'를 통해 공개한 자작곡 '삐에로'는 음원을 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상당하다.(어쩐지, '턱시도 입은 광대'라는 가사로 애타게 찾아도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 

레인즈의 데뷔곡 '줄리엣'은 총괄프로듀서 라이언전의 곡이다. 레인즈만의 청량한 매력도 확실히 살아있는 곡이다. 팬송 '톡톡(Rainy Day)'도 좋지만, '올 나잇 카인다 나잇(All Night Kinda Night)'을 추천한다. 장대현과 변현민이 랩메이킹에 참여한 곡이다. 일단 음원 사이트에서 레인즈를 검색해보자.

▲레인즈 맏형과 막내는 누구
레인즈 리더이자 맏형은 1994년생 김성리다. 1996년생 동갑내기 주원탁과 이기원이 그 뒤를 잇고 1997년생인 홍은기와 장대현, 그리고 1999년생인 서성혁과 변현민까지 태어난 연도 외우기도 참 편하다. 유달리 동안인 이기원은 동생들의 주요한 오해 대상이었다. 성숙한 외모의 변현민과 서성혁 등은 첫 만남에서 서로를 형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레인즈 룸메이트는 무척 공정하게 결정됐다. 숙소의 방 세 칸을 두고, 긴장감 넘치는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룸메이트를 뽑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주원탁과 홍은기, 변현민이 셋이서 한 방을 쓰고 리더 김성리와 막내 서성혁이 한 방을, 장대현과 이기원이 또 다른 방을 사용하게 됐다. 각 방마다 나름의 '케미'도 남다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정확히는 장대현) 레인즈 숙소 내 '핫 플레이스'는 장대현과 이기원이 쓰는 방이라고. 레인즈 숙소 내의 경리단길인 셈. 두 사람이 쿵짝이 잘 맞아 방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는다고. 환기가 잘 되고 수납공간도, 옷도 많다는 후문이다. 주원탁의 조용한 폭로에 따르면 수납공간이 많지만 발 디딜 공간은 없다고. 


▲레인즈의 떡밥 목록  

레인즈에 관심이 생긴 이들이라면 노래 외에 레인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레인즈 리얼리티 '레인즈TV'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1주일에 한 편 가량 올라오는데 묵혀둔 떡밥 보단 거의 동시기 떡밥을 소비할 수 있고 자유로운 레인즈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레인즈 활동 기간 내내 매주 팬들은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떡밥' 가뭄? 그런 것은 레인즈와 맞지 않다. 늘 촉촉한 떡밥들이 기다린다. 

레인즈는 더 자주 팬들과 만날 생각이다. 앞서 미니라이브라고 이름 붙였지만 흔히 하는 말로 '대혜자 라이브'였던 '레인즈 샤워'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미니앨범 수록곡 전곡은 물론 멤버별 개인 스테이지, 단체 스테이지까지 꽉 채워 2시간 동안 팬들의 환호에 웃고 응원에 울었다. 이제 '입덕'해 레인즈 샤워를 즐기지 못했다면 국내 팬미팅을 기다리자. 레인즈는 서울 외의 지역에서도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혹시 1년 뒤의 레인즈가 마음에 걸려 입덕을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주저하지 않을 수록 우기는 길어진다. 레인즈의 한 관계자는 "일단은 1년이지만 아이들도 우리도 모두 더 오랜 시간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이는 멤버들도 같은 생각이다. 비가 하나도 오지 않는 사막도 있는데 매일 비가 오는 우기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프로젝트 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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