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 김지훈 "독신주의자였던 이동건, 조윤희 만나고 변해"

기사입력 2017.11.13 오후 01: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데뷔 16년차 배우 김지훈은 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해왔다. 연기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력을 지녔다. SM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했고, 2001년에는 Mnet 데일리 생방송 프로그램의 VJ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2년 KBS 2TV '러빙 유'로 배우의 길에 발을 들였고 배우로 꾸준히 활동했다. 최근까지도 MBC '라디오스타'의 일일 MC를 맡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활동했다. 

김지훈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이력에 대해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다. 문제는 음악에 대한 재능을 못 타고 났다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래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하지만 재능 없이 가수라는 직업에 도전한 게 무리인 것 같아 가수의 꿈을 일찌감치 접었어요. 그래도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요. 가끔씩 취미로 노래방을 가요. 정윤호, 김준수와 SM에서 연습을 했던 건 사실이에요. 슈퍼주니어나 동방신기가 연습생 생활을 한 기간이었죠. 보면 반가운 친구들이고 만나게 되면 저를 반겨줘요. 나중에 작품에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크라임씬’, ‘라디오스타’ M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출연도 그의 일부분이 됐다.

‘도둑놈 도둑님’을 사랑해준 분들도 많고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요즘 세대가 많이 즐기는 드라마는 아니거든요. 예능도 한다는 게 벅차긴 하지만 ‘크라임씬’을 통해 확실히 어린 친구들이 팬이 되는 게 느껴져요. 그런 식으로 저의 이미지를 바꿔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능이 양날의 검이 될 거란 걸 잘 알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요. 자칫 많은 걸 잃을 수 있으니까요. ‘라디오스타’ MC는 개인적으로 편하게 했고 제작진도 평이 좋았어요. 시청자분들도 좋게 본 분들이 많았고요.“ 

일적으로 커리어를 꾸준히 쌓고 있다. 아직은 연애나 결혼보다 일이 먼저다. 김김지훈은 1981년생으로 우리나이로 37살이다. 결혼 적령기인 만큼 결혼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어요. 나이 때문에 결혼하는 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대세에 따르고 싶지 않죠. 결혼 상대가 생길 때 결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갑자기 변할 수 있다고 봐요.

이동건 형과 친하거든요. 20대 초반에 만나 제일 먼저 친해진 배우가 이동건 형이에요. 알고 지낸지 15년 이라서 친형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동건 형이 원래 독신주의자였어요. 옛날부터 집에서 아버지가 결혼하라고 해도 자기는 결혼 안 할 거라고 했대요. 그랬는데 결혼할 만한 사람(조윤희)을 만나니까 한순간에 반대로 돌아섰어요. 본인도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때가 되면 갑자기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데 지금은 없어요." 


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는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러빙유', '황금사과', '위대한 유산', '며느리 전성시대', '우리 집에 왜 왔니‘, '별을 따다줘', '결혼의 여신', 그리고 최근 종영한 ’도둑놈 도둑님‘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를 통해서는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연기자로서 첫 번째 고민이라면 올드한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싶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에요. 그래야 미니시리즈와 트렌디한 로코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니시리즈나 트렌디한 작품보다는 주말극들이 들어오는 게 사실이에요. 지금으로서는 더 오래 기다려서 미니시리즈를 해야 할지, 성에 차는 역할이 아니어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플라이업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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