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가이드①] '전원센터' 더보이즈의 본격 아무말 대잔치

기사입력 2017.12.26 오후 04:00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원센터'.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보니 '말'이 됩니다. 

지난 12월 초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더보이즈(THE BOYZ)는 '전원센터'라는 무시무시한 수식어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미 MBC뮤직 '꽃미남 분식집'을 통해 그 명성을 익히 들었지만, 실제 쇼케이스 현장에서 지켜본 더보이즈는 신인다운 각잡힌 칼군무에 완성형 '미모'가 소녀팬들을 뒤흔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소녀팬들이 입덕한 더보이즈를 입덕가이드가 만났습니다. 



더보이즈의 친필 이력서는 정성으로 가득했습니다. 일단 멤버들이 각자 그린 자신의 모습부터 보고 가시죠. 더보이즈의 공식 화백 케빈을 필두로 멤버들의 화려한 그림실력을 보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싸인펜과 색연필로 멋지게 그림을 그렸죠. 더보이즈가 직접 작성한 귀여운 이력서를 바탕으로 지금부터 1대 12, 즐거운 면접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아, 더보이즈의 이력서는 최대한 '아무말'로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딘가 키와 몸무게, 취미와 특기, 좌우명, 학력사항 등이 석연치 않아도 모르는 척 살짝 눈감아주세요! 순서는 랜덤입니다! 


▲야무지고 사랑스러운 숙소반장, 막내 에릭 

아이돌 막내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형들을 휘어잡는 듯한 '온탑'형 막내, 그리고 정말 귀여워서 문자 그대로의 막내를 수행하는 경우가 있죠. 에릭은 굳이 분류하자면 후자입니다. 믿음직하고 진지하지만 긍정적이고 성실합니다. 행여나 자신의 말이 오해를 사지 않도록 조근조근 설명하는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르는 단어에 갸웃거리는 모습은 귀여웠고요. 

2000년 12월 22일, 며칠 전 생일을 맞이한 에릭은 이번 '면접'의 첫 타자였습니다. 처음만난 '덕후' 면접관에게 겁아닌 겁을 먹을 법하지만 씩씩하게 대답해줬습니다. 팬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곡을 불러주고 싶고 188cm 이고 싶은 귀여운 에릭의 답변입니다. 


Q. 취미와 특기를 빼곡하게 썼어요. 얼마나 빨리 먹는 거죠?
에릭- 1분 안에 다 먹어요! 라면은 2개는 기본이구 3개까지도 먹어요. 잠이 빨리 드는 건 들고나서 안깨요. 특기에 야구라고 쓴건 미국에서 야구선수로 생활해서요.(에릭은 유격수, 중견수, 마무리 투수였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의 정중앙에만 서본 에릭이 언젠가 농군패션을 하고 씩씩하게 시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건 저뿐인가요?) 다른 멤버들도 같이 공포영화를 봐요. 

Q. 에릭이 싫은 건 팬들이 추운 거?
에릭- 네, 요새 많이 춥잖아요. 팬분들이 저희를 기다리시면서 추워하시는 것 같아서 보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Q. 야구를 해서 그런가요? 입덕포인트가 어깨네요!
에릭- 가족이 다 넓은 편이예요. 누나까지(웃음). 멤버들 12명 모두 팬분들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지만 저도 많이 해요! 공카 방문횟수 보면 제가 많은 편인 것 같아요(웃음) 


Q. 10년 뒤에는 더보이즈 앨범에서 에릭의 자작곡도 볼 수 있어요?
에릭- 지금은 아직 소질이 없고요(웃음). 작사는 시도를 많이 해봤었어요. 10년 후에 더보이즈 앨범을 내게 되면 제가 작곡하거나 작사한 곡이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Q. 큐트 혹은 러블리? 팬들의 예상 답변은 어느 쪽일까요?
에릭- 지금은 미성년자고 소년이고 막내니까 귀여운 에릭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활동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멋있거나 다른 에릭으로도 발전하고 싶어요! (보통은 큐트 혹은 섹시 아닌가요?) 소년이라서 귀여움 아니면 사랑스러움이에요(웃음) 


▲쿨시크, 알고보면 귀여운 선우

Mnet '고등래퍼' 첫회 무대를 보고서 '와 아이돌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던게 불과 얼마전 같은데, 정말로 아이돌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데뷔곡 랩메이킹에까지 참여하는 등 다재다능한 막내입니다. 인터뷰할 때 순간 정적이 흐르지 않게 옆에서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거들어줘 내심 고마웠던 선우는 그 쿨한 분위기만큼이나 쿨한 이력서를 건넸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술술 준비된 답변을 잘하는 모습이 쇼케이스 때부터 뇌리에 남았던 선우는 어떤 답변에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제스쳐도 여전했습니다. 그런 그도 팬들에게 궁금한 한가지를 소리내어 읽자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읽으실 줄 몰랐다"며 민망해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팬들에게만 자기의 마음을 슬쩍 고백하고 싶을 나이 열여덟 선우의 숨겨둔 팬사랑을 전합니다. 


Q. 잠을 안자고 영화를 봐요?

선우-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최근에는 '이터널 선샤인', '비긴 어게인'을 봤어요. 감성적이고 여운이 남는 걸 좋아해요. '너의 이름은.'을 보고 한 달 동안 일상적인 생활을 못했어요. (팬들에게도 영화 한 편 추천해주세요) '어바웃 타임'요. 되게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Q. 성격의 어떤 부분이 특히 '입덕' 포인트일까요?
선우- (조금 민망해하며) 형들이나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친구하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하고 장난치는 것도 좋아해요. 다방면의 성격이 있고 상대방에게 맞춰주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Q. 팬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이 랩이 아닌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이네요 

선우- 제가 부를 수 있는 노래들로 적었어요. (언젠가는 들을 수 있겠죠?)

Q. 팬들이 어떤 '예쁜' 행동들을 해주시나요?
선우- 마음이 예쁜 것 같아요. (결국 선우의 얼굴이 엄청나게 붉어졌습니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쁜 말들만 골라서 해주시거든요. '선우야 너는 나에게 봄이야' 그런 말들을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시적인 말을 해주시는데, 그런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많이 해주셔서 '왜 그렇게 예쁜 짓만 골라하죠?'라고 묻고 싶었어요. 

Q. 예상답변은요?
선우- '어~우' 하실 것 같아요(웃음) 


▲더보이즈內 '사장님 열풍'의 중심, 상연 

12명이나 되는 더보이즈를 이끌고 있는 리더는 바로 상연입니다. '꽃미남 분식집' 운영을 위해 사업자등록증까지 내야했던, 진짜 '사장'이자 더보이즈의 믿음직한 반장이죠. 치킨집 사장(현재), 시리얼 카페 주인(제이콥), 돼지농장 사장(주학년)까지 더보이즈내 청년 창업 열풍을 일으킨건 상연 때문 아닐까요. 취재진 앞에서는 누구보다 의젓하게 답변하지만 실제로는 '아재개그'의 1인자로 멤버들을 유쾌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Q. 취미가 고기굽기와 숨참기 특기는 고기먹기와 숨쉬기군요.
상연- 비염이 있다보니 숨이 안 쉬어질때 숨을 오래 참곤해요. 고기는 구울 때 행복해요.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삼겹살 좋아해요. 자주 먹고 있어요. 

Q. 좌우명에서 '근데 쉽지 않죠잉?'이 눈에 띄어요.
상연- 재밌게 쓰려고….
현재- 쓰기 쉽지 않았을텐데….
주학년- 역시 맏형이야! 

Q. 상연은 어떻게 '반장'이 되었어요?
상연- 맏형이기도 하고, 회사에 오래있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정되었어요.
선우- 저희도 '반장'하면 상연이형이예요! 
주학년- 리더십이 강해요. 


Q. 앗, 고기는 좋아하는데 물고기는 싫어요?
상연- 생선을 싫어해요. 어제도 같이 회를 먹었는데 안먹었어요. 저는 생선이 들어가면 안먹어요. (상연의 답변에 에릭과 케빈이 무척 안타까워했답니다) 

Q. 무대 위와 아래의 갭이 크군요
상연- 무대 위에서는 진지해지고 취해 있어요. 그게 제 매력같아요.
선우-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리스마가 있어요.  
주연- 자상한 스타일이고 평소엔 가끔 개그도 치고 긴장도 잘 풀어줘요. (상연의 '아재개그'는 잠들기 전 생각하면 피식 웃게 된다고 합니다) 

Q. 만능 엔터테이너! 
상연- 작곡, 예능 다 욕심이 많다보니 연기도 그렇고 여러가지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딘, 크러쉬 이런 뮤지션 선배들과 엑소 디오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지금 미디로 몇 곡을 만들어보긴 했는데, 앞으로 더 많이 열심히 해서 나중에는 팀을 위해 곡을 써보고 싶어요. 

Q. 팬들은 더보이즈와 어디든 여행가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상연-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지를 추천받고 싶어요. (상연군이 추천해준다면요?) 친구들이랑 처음 가본 곳이 도쿄라서 도쿄요. 너무 행복했어요. 

Q. 상연이 팬들과 가고 싶은 곳은요?
상연- 음…. 알래스카? 설원 풍경이 예쁘니까요! (너무 춥지 않겠어요?) 롱패딩을 입으면….


▲금손 오브 금손 오브 금손, 케빈
이미 '금손'으로 잘 알려진 케빈의 이력서는 예상대로 누구보다 화려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보는 것처럼 성심성의껏 가득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채워줘 무척 고마웠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하죠? 짙은 눈썹을 찡긋, 움직이며 케빈은 멤버들의 답변을 하나하나 귀기울여 들어줬습니다. 케빈은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 만큼 팬들의 마음을 더욱 더 잘 이해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취미 어린이영화와 치킨무…. 쉽게 같이 묶이지 않는 조합인데요?

케빈- 좋아하는 거 두개예요. 픽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영화들을 다 좋아해요. 하나 뽑자면 '업'요. 어렸을 때는 재밌어서 봤는데, 지금 보면 보다 더 깊은 의미들이 있어서 그걸 해석하는 재미로 보게 돼요. 그런 깊은 의미를 단순하게 표현해내는 것요. 치킨무는 맛있어요! 
멤버들- 케빈은 치킨무를 먹으려고 치킨을 시켜요!

Q. 달빛감성은 어떤 의미일까요?
케빈- 성이 '문(MOON)'이라서요. 저는 밤시간이 좋은 것 같아요. 제 성격과도 어울린다고 하는 팬들이 있으시더라구요. 

Q. 으아니 민트초코! 
케빈- 보통 치약맛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좋아요(웃음). 


Q. 거미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케빈- 저는 다리 4개 이상이면 싫어요. 
멤버들- 강아지도?
케빈- 4개 이상인 벌레요! 으…. 너무 싫어요, 으으으…. (케빈은 상상만으로도 싫다는 듯, 몸서리를 쳤습니다)

Q. 10년 후 부모님의 여행을 보내드린다니, 효자에요
케빈- 제가 자라면서 부모님께서 여행을 많이 안가신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아직 대화로는 안해봤지만, 제가 조금 더 성공하면 마음대로 마음껏 보내드리고 싶어요. 아직 어디로 보내드릴지는 모르겠지만요. 

Q. 팬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도 무척 시즌과 잘 어울리네요
케빈- 피아노 재즈 공부를 했어서, 재즈풍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불러드리고 싶어요. (케빈은 특기가 피아노입니다) 

Q. 하하, 비욘세를 얼마나 좋아하는 거에요?
케빈- 제가 비욘세 광팬인데 걱정하시는 팬분들도 계세요. 팬싸인회를 하면 '비욘세가 좋냐, 팬분들이 좋냐'라는 질문을 서너번 똑같이 받은 적이 있어요. 저는 비욘세를 엄청나게 좋아해요.
멤버들- 최근에 앨범도 사지 않았어?
케빈- 최근 앨범을 샀는데 캐나다에 두고 왔었어요. 엄마가 오실 때 뭐 필요하냐고 하시길래 그 앨범부터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웃음) 그렇지만 제가 아무리 좋아해도 팬분들만큼은 아니예요! (입덕가이드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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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모기간 2017년 12월 26일(화) ~ 12월 29일(금)

- 당첨자 발표 2018년 1월 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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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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