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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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변기수, 빛나는 입담으로 증명한 '대타 전문 요원'

기사입력 2018.02.14 15:57 / 기사수정 2018.02.14 16: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변기수가 쉬지않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변기수가 출연했다.

지난 9일 컬투쇼에 출연했던 변기수는 "당시 실시간 검색어 순위 7위에 올랐다"며 "그때 김기열 욕을 했는데 김기열이 1등을 하고 내가 7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니 지인들에게서 연락이 왔다"면서 "지인들이 '너 무슨 일 저질렀냐'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에도 왕성한 수다를 자랑하는 변기수는 "개그맨이 무조건 말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평소에는 말 없는 개그맨도 되게 많다"며 "그런데 저는 방송할 때도 말이 많고 평소에도 말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가 "말을 많이 해주면 자식들이 좋아하겠다"고 말하자 변기수는 "첫째가 7살인데 이제 살짝 귀찮아 하는 것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제 5살이 된 둘째는 나를 닮아서 말이 많은 것 같다. 제 자식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기수는 자신의 이름에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변기수는 "제가 신인 때 제 이름을 검색하면 '사당역 고장난 지하철 변기수 3개'라는 기사가 제일 먼저 나왔다"며 "그 다음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변기수에 비해 여자 변기수 부족해'라는 기사가 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부에서 화장실에 대한 정책을 발표할 때 제 이름으로 도배가 된다"고 농담하며 "저도 이런 어려움을 겪어서 자식을 이름 지을 때 고민이 진짜 많았다. 가운데에 '태'랑 '기'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쉬지 않는 멘트와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변기수는 "집이 가까우니 스케줄이 펑크났을 때 언제든지 불러만 달라"며 의욕을 보였고 "오랜만의 생방 출연이 설레고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고릴라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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