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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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임효준 "금메달 후 밤잠 설쳐…계주종목도 따고 싶다"

기사입력 2018.02.14 16:51 / 기사수정 2018.02.14 16: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의 임효준이 금메달을 따고난 뒤 밤잠을 설친 사실을 털어놓았다.
 
임효준은 지난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경기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한민국에 첫 승전보를 안겼다.

임효준은 SBS 쇼트트랙 해설위원이자 최근 리포터로 변신하며 이른바 ‘해리포터’(조해리+리포터)가 된 조해리 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 위원으로 부터 축하인사를 받은 임효준은 “그토록 원하던 꿈의 무대에 설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운좋게 금메달까지 딸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그리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이 흐름이 계주까지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금메달 직후 잠은 잘 잤는지?”라는 조위원의 질문에 “솔직히 금메달을 따고 나서 잠을 설쳤다”라며 “세 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웃어 보였다.

임효준은 남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아직 개인종목 두 개에다 5000m계주까지 남아있는데, 무엇보다 계주는 꼭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다”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할테니까 결과가 어떻든 국민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더욱 힘을 얻어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효준은 허리와 발목, 그리고 정강이, 인대, 뼈 등 일곱 번의 수술을 딛고 값진 우승을 거뒀다. 지난 13일에 펼쳐진 남자 1000m경기예선에서 조 1위 통과, 남자 5000m 계주경기에서도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다시 금빛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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