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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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스티븐 호킹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에디 레드메인

기사입력 2018.03.14 16:04 / 기사수정 2018.03.14 16: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타계한 가운데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과 인생과 그의 곁을 지켰던 제인 와일드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원제는 'The Theory of Everything'으로 직역하면 '모든 것에 대한 이론'으로 제인 와일드가 쓴 책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서로의 삶까지 보듬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10대 후반 처음 만난 시절 부터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40대 중반의 폭 넓은 기간을 담아냈다. 

촉망받는 물리학도였던 호킹은 옥스포드 대학 졸업 무렵 전신의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상경화증(ALS,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좌절에 빠졌다. 이 때 호킹의 연인 제인 와일드가 그의 곁을 지켜준다.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와 사회적 시선을 무릅쓰고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과 결혼뿐만 아니라 이별까지 다뤘다. 호킹은 자신의 간병인 일레인과, 제인은 성당에서 만난 존스와 사랑에 빠진다. 결국 거리가 멀어진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되지만 그 이후에도 우정을 유지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호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변해가는 호킹의 신체를 보여주기 위해 10kg이 넘는 체중을 감량하고 다양한 특수 분장을 소화했다. 또한 스티븐 호킹의 말투와 표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찬을 받았고 만 30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공식포스터,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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