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①] A.C.E "'믹스나인' 데뷔무산, 아쉽지만 새로운 기회 잡았다"

기사입력 2018.06.10 오후 01:0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자신있게 자부할 수 있는 '실력파 그룹' 에이스(A.C.E)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에이스는 지난 7일 타이틀곡 'Take Me Higher'가 포함된 새 앨범 'A.C.E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인 'Take Me Higher'는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의 하모니와 경쾌하면서도 시원한 팝/R&B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미디엄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 곡으로 와우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환상의 세계로 빠진 듯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멜로디가 에이스 멤버들과 더해지며 경쾌함을 자아낸다.

"너무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리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팬 분들이 많이 기다리셨거든요.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는 것에 대해서 일단 기쁘고 에이스가 오랜만에 다 같이 뭉쳐서 앨범을 내는 거라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전까지 보여줬던 콘셉트와는 다른 색깔이 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준)

"막내 찬이가 유앤비로 활동하니까 각오가 남다른 것 같아요. 형들이 에이스로서 같이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찬이가 돌아왔을 때 에이스로 당당하게 맞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멋진 형들이 되고 싶어서 각오가 남다른 것 같아요. 어느 때보다 더 간절한 앨범이기도 하고, 잘 활동하고 싶어요."(동훈)



A.C.E는 'Callin' 활동 이후 8개월 만에 신곡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동안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믹스나인'과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멤버 전원이 나눠서 출연했기 때문.

A.C.E 준과 찬은 '더 유닛'에, 동훈, 와우, 김병관은 '믹스나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찬이 '더 유닛' 최종데뷔조에 올라 유앤비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병관과 동훈은 '믹스나인' 데뷔조에 올라 데뷔를 기다렸지만 무산이 되어 다시 A.C.E로 돌아왔다.

동훈과 김병관의 데뷔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한 팀이 각각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무려 3명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믹스나인'과 '더 유닛'에 참여한 아이돌을 통틀어도 유일한 기록이다. 그만큼 에이스의 실력은 브라운관 속에서도 빛이 났다.

막내 찬은 유앤비 막내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 중이지만 동훈과 김병관은 '믹스나인' 데뷔조에 들었음에도 데뷔하지 못 했다. 각 기획사들과 YG엔터테인먼트의 조율이 맞지 않아 최종적으로 데뷔가 무산이 됐기 때문.

"처음에는 A.C.E를 알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각자 다 너무 열심히 했거든요. 그렇게 몰두하다 보니 데뷔조에 들고 싶다는 생각이 솔직히 있었던 것 같아요. 활동해서 이름도 알리고 에이스를 더 알리고 싶었는데 무산돼서 아쉽기는 해요. 그러나 무산됨으로써 에이스 네 명으로 빨리 컴백할 수 있는 상황이 온 것이기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팀한테는 그렇게 나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간에 저희 넷이서 빠른 시일 내에 컴백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완전체는 아니지만 네 명이서 빠르게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김병관)

"많이 아쉽기는 했던 것 같아요. 간절함의 시기였기 때문에 진짜 앞만보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쉬움보다는 에이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믹스나인' 데뷔가 무산됐지만 저희에게는 돌아갈 회사가 있고 팀이 있다는 것이 든든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에이스의 컴백이 더 돋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믹스나인' 통해서 저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에이스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동훈)



활동을 앞두고 김병관은 예명 제이슨에서 다시 본명으로 돌아왔다. '믹스나인'에 본명으로 출연해 높은 등수를 기록한 것이 이유가 됐다.

"제이슨이라고 하면 이름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매니저님의 어머님도 김병관은 아시는데 제이슨을 모르시더라고요. 제이슨보다는 김병관으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본명으로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함께 '믹스나인'에 본명 김세윤으로 출연했던 와우는 이름을 바꾸지 않고 예명 그대로를 사용한다. 와우는 "어렸을 때부터 꼭 하고 싶었던 이름이기 때문에 바꾸지 않았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믹스나인'에 함께 출연해 데뷔조에도 함께 했던 그룹 온앤오프와는 컴백일자도 같아 음악방송에서 마주치게 됐다.

"온앤오프와 심지어 같은날 컴백하더라고요. '믹스나인'에서 가장 친한 그룹인데 저희도 기사를 보고 같은날 컴백인 것을 알았어요. 굉장히 반가울 것 같아요. 남다를 것 같아요. 음악방송에서 만나자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작은 소망이 이뤄진 것 같아서 많이 설레요."(김병관, 동훈)



새 활동을 하면서 A.C.E 멤버들은 화려한 머리색을 가지게 됐다. 동훈이 강렬한 레드를, 김병관이 톡톡 튀는 핑크색을, 와우가 매혹적인 금발을 맡았으며 준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흑발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탈색을 5번 정도 해서 울 뻔 했어요. 쉽지 않구나 싶더라고요. 처음에는 분홍색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거든요. 노메이크업일 때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메이크업도 하고 의상도 입고 세팅된 모습이 됐을 때는 괜찮더라고요. 직업상 튀어야 하는 게 있어서 이 색을 추천해주신 것 같아요."(김병관)

"원래 새빨간 색이었는데 지금 조금 빠졌어요.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화면을 보니까 괜히 이런 색깔을 하는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돋보이고 튀더라고요.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데 여름에 다시 돌아가게 돼서 좋아요."(동훈)

"저는 흑발만 하다가 색을 입혔는데, 스무살 초반 때는 민트 색도 시도해봤었거든요. 20대 중반에 넘어와서는 흑발만 하다가 탈색을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좋았어요."(와우)

"저는 반대로 탈색머리만 했어서 흑발이 마음에 들어요. 흰색,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휘황찬란한 색들을 많이 했는데 톤다운을 하니까 제가 모르던 저의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준)



데뷔 후 처음으로 넷이서 함께하는 새 앨범. 유앤비로 활동하고 있는 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어떨까.

"찬이가 아프지 않으면 돼요. 먹는 것도 제일 잘 먹는 친군데 제일 잘 아프더라고요. 은근히 몸이 약해서 걱정이 많이 돼요. 잠도 많이 못 자고 활동하는데 그 와중에도 열심히 잘 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으니까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회사 식구들, 멤버들하고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는데 치킨을 먹다가 떨어트렸어요. 너무 놀랐어요."(병관)

"솔직히 찬이가 파이널 올라간 것도 신기했는데 마지막 최종 9위 발표할 때 4인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저는 같이 출연했기 때문에 찬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고 있었고 다른 멤버도 아니고 우리 멤버가 탑에 들어갔다는 것이 굉장히 감동이더라고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특하기도 했어요. 많이 안아줬는데 찬이가 '형이 나보다 고생을 더 했는데'라며 울더라고요. 그런 거 아니라고, 너무 기쁘다고. 고생했다고 말해줬어요."(준)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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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191@xportsnews.com / 사진=비트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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