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계약과 달라"…中판 '프듀' 걸그룹, 선의·미기 병행활동 이슈로 데뷔 연기

기사입력 2018.07.11 오전 09:24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판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데뷔조에 든 걸그룹 화전소녀(로켓걸스, 로켓소녀)가 우주소녀 선의, 미기의 활동 이슈로 데뷔가 연기됐다.

당초 11일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려던 화전소녀는 지난 9일 밤 늦게 돌연 쇼케이스 취소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의 서포트를 담당하던 팬 연합이 주최측으로부터 취소 소식을 듣고 공지하게 된 것.

펑황연예를 비롯해 다수의 중국 연예매체는 화전소녀의 데뷔 연기가 우주소녀 선의, 미기의 활동 계약 이슈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판 '프로듀스 101'을 제작한 텐센트 측은 당초 우주소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할 당시 선의와 미기가 최종 데뷔조에 들더라도 우주소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끝나고 선의, 미기가 1, 2위를 차지하고 데뷔조에 들자 계약과는 달리, 텐센트 측은 화전소녀의 활동기간인 2년간 우주소녀 활동과 병행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많은 논란을 낳았다. 

심지어 미기, 선의의 웨이보 계정 닉네임을 '우주소녀 선의, 미기'에서 '화전소녀 선의, 미기'로 무단 변경하는 일까지 생기면서 더 큰 논란을 키웠다.

이에 지난 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텐센트 측과 병행 활동으로 계약한 것을 명백히 밝히며 웨이보 닉네임 수정을 요청했다.



중국판 '프로듀스 101'은 무려 48억뷰라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종영했다. 이와 함께 1, 2위로 발탁된 선의, 미기의 인기는 끝도 없이 치솟아 있는 상태.

분명히 계약 당시에는 병행활동에 동의했던 중국 방송사 측이 두 사람이 큰 인기를 끌고 종영하자, 태도와 말을 바꾼 것을 비난하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선의, 미기가 이미 화전소녀 숙소를 벗어났다는 소문까지 도는 등 끊임없이 '데뷔 불투명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화전소녀' 공식 웨이보는 "꿈을 이루는 길목에 고난이 퍼져 있더라도, 11명이 함께한다면 역경을 이기고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화전소녀의 안무 연습 사진을 게재하며 데뷔를 원하는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화전소녀 웨이보
뉴스 투데이
별난 뉴스
커머셜 뉴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