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킹존 "못 보여준 전략 많아…MSI 기대해 달라"

기사입력 2018.04.15 오전 01:37


킹존 드래곤X가 우승에 대한 기쁨과 MSI의 선전을 다짐했다.

14일 부산 사직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답일문

Q.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우승 소감은

'피넛' 한왕호 :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같은 날만 있으면 좋겠다. 이번 결승까지 도와주신 팬 분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커즈' 문우찬 : 기분이 좋다. 동료, 관계자, 프론트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시즌은 왕호 형과 함께 배우고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칸' 김동하 : 기쁜 마음은 마찬가지다. 앞으로 우승을 많이 하면서 이 분위기에 적응하고 당연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비디디' 곽보성 :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코칭스태프 와 팀원들에게 고맙다.

'프레이' 김종인 :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서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

'고릴라' 강범현 : 승리해서 기쁘고, 우승해서 이런 자리에 많이 참석하면 좋겠다. 지금 머릿속에는 'MSI에서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 뿐이다.

강동훈 감독 : 다같이 만들어낸 결과라 더 기쁘다.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또 하나의 도전 MSI에 진출해서 기쁘다. 오늘은 일단 즐기고, 내일부터 다시 준비하겠다.

최승민 코치 : 우승해서 기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따.

연형모 코치 : 정말 기쁘다. 앞으로 열릴 MSI에서도 우승하겠다.



Q. 3세트까지 20킬을 한 카이사가 마지막 세트에서도 밴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생각했고, 팀 분위기는 어땠나.

김종인 : 좋은 챔피언이라 생각해 선픽까지 감수하면서 픽했다. 카이사를 밴 할 것 까지 염두에 두고 다양한 경우를 생각했다. 마지막 세트에는 밴을 당할 줄 알고 무슨 픽을 할까 고민했는데 상대가 밴하지 않아 골랐다.

Q. 만약에 밴이 됐더라면 무슨 픽을 계획하고 있었나

김종인 : 블루 진영이었기 때문에 주어진 픽을 할 계획이었다. 상대가 상위 티어의 챔피언을 고르면 하위 티어 챔피언을 고르고 잘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Q. 카이사-모르가나 조합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모르가나는 밴을 예상하지 않았는지.

강범현 : 모르가나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모르가나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는데 상대는 찾지 못한 것 같아 선택했다. 카이사가 돌진하면서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르가나의 스킬과 연계하면 카이사가 편하게 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하이퍼 캐리'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Q. 1세트에서 상황이 많이 안 좋았다.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

강동훈 감독 : 먼저 밴픽 단계에서 과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 부분은 바로 수정했다. 그것보다 더 아쉬운 것은 경기 감각 이었다. 오랫만에 경기를 치르다보니 선수들이 현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단숨에 끝났어야 할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우리 플레이에 실수만 없으면 승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Q. MSI에 처음 출전한다. 경계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는가

김종인 : 해외 팀들의 경기를 많이 참고하지만, 직접 경기를 해보지 않아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중국팀과 스크림을 많이 해봤는데, 잘하는 팀이 많다고 느겼다. 

Q. 3세트 초중반에 밀리는 분위기였는데 단번에 역전했다. 당시 부스 분위기는 어땠나

강범현 : 3세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초반에 불리한 조합이라 손해를 보더라도 버티자고 했다. 상대 진의 무리판 플레이를 우리가 잘 받아치면서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Q. 강동훈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부산에서 패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강동훈 감독 : 내 집이 부산이라 항상 이곳만 오면 승리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홈팀 같다는 느낌도 들고 나도 모르게 조금 더 노력하는 것 같다. 다만, 오늘 보여주지 못한 전략이 있는데 MSI에서 보여드리겠다.

Q. 프레이 선수가 이번 결승전에서 MVP를 싹슬이 했다. 생애 첫 MVP를 수상한 소감은?

김종인 : 결승전 MVP는 나와 먼 이야기라 오늘 경기도 MVP가 있는지 모르고 경기했다. 오늘 꽤 잘했다는 느낌이 오긴 했는데, 잘한 모습을 보고 MVP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Q. 결승 준비를 하면서 아프리카의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나

강동훈 감독 : 모두 함께 새벽까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밴픽 단계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에 맞춰 준비했다. 오늘 보여주지 못한 전략이 많은데 다음 대회에서 보여드리겠다. 

Q. 최근 기량이 최고조에 다른 것 같다. 원동력은 무엇인가

김동하 : 기량이 최고조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여전히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함께 실수를 해쳐나가는 것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인 : 아프리카 프릭스가 연습량으로 유명한데, 이번 결승은 우리도 연습량에서 만큼은 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해외 스폰서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와 비교해 장점은 무엇이고 포상 계획은 어떻게 되나.

강동훈 감독: 이 인터뷰가 중국에도 나가는게 맞는가(웃음). 우선 사장님께 감사하다. 한국팀의 경우 복지나 지원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최대한 비슷하게 지원을 해주고 있다. 선수들을 좀 더 자유롭게 연습하고 서포팅해주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MSI 때 비즈니스석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 사장님이 그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Q. 2회 연속 우승을 했으니 '한국 최고 미드 라이너'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 그리고 '매드라이프' 홍민기에게 한 마디 한다면

곽보성 : 아직 한국 최고 라고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MSI에서 제 수준을 보고 가늠하면 될 것 같다. (홍)민기 형 사랑해요.

Q 제이스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제이스를 고를 때 어떤 느낌이었나.

김동하 : 제이스를 픽할 때, 작년 서머 결승전이 떠올랐다. 팀에서 나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긴 것 같아 최대한 수행하려 노력했다. 제이스 같은 경우는 연습이 아니여도 평소에도 많이 하는 챔피언이라 언제든지 필요하면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옛 동료 '쿠로' 이서행을 꺾은 느낌은?

강범현 : 오프닝에 악수하는 장면이 있는데 '쿠로'가 어깨를 부딪치자고 제안해 '여유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높은 곳에 만나 뿌듯했고, 앞으로 승승장구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MSI에 임하는 각오는?

한왕호 : 두 번째 MSI인데 2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 해외 팬들을 만나는 기회라 의미가 크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문우찬 : 다시 한번 가는 해외대회다. 올해는 꼭 우승까지 노리겠다.

김동하 : 해외여행을 중국밖에 안 갔는데 작년 롤드컵도 중국이었다(웃음). 이번 MSI는 서구권이라 기대된다.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곽보성 : 나도 중국, 대만만 가봤다. 쟁쟁한 미드 라이너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 된다.

김종인 :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강범현 : MSI에 처음 가보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

강동훈 감독 : 새로운 도전이다. 도전은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한다. 우리 모두 한 단계 발전해서 돌아오겠다.

최승민 코치 : 아까 말씀 드린대로 새로운 시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 또 한국 대표로 나가는 만큼 위상을 높이겠다.

연형모 코치 :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덕행 기자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스마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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