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부터 핑크퐁까지…네이버, AI 키즈 콘텐츠 확보 나선다

기사입력 2018.05.29 오전 09:17



네이버가 쥬니버를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키즈 콘텐츠 투자 및 확보에 나선다. 

네이버는 최근 대중화된 AI 스피커를 통해 동요·동화 등 오디오로 듣는 키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클로바 스피커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인기 동요 및 동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7월 초 '터닝메카드' 주제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스테디 및 인기 동요 3천여 곡을 뮤직 이용권 없이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동화도 현재 1400개에서 연내 전래동화, 위인동화, 뮤지컬 동화, 자장가 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 5천여 개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디오 기반의 네이버 추천기술도 더욱 고도화 된다. 예를 들어, '공룡메카드 노래 틀어줘' 라고 스피커에 말하면, '공룡메카드'의 주제곡에 이어 이 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만한 '헬로카봇', '터닝메카드' 등의 노래를 뒤이어 재생하는 방식이다. 또한 'O세 동화 틀어줘'라고 말하면 연령별로 적합한 동화를 들려주고,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자장가 동화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자체 키즈 콘텐츠의 개발에도 나선다. 네이버는 우선 직접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동화의 내용이 다르게 전개되는 콘텐츠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면서도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다. 네이버는 우선 널리 알려진 명작동화 20편으로 인터랙티브 오디오 콘텐츠를 시범 제작하고, 이용자 반응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로도 확대를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놀이학습 콘텐츠도 확대한다. 파닉스, 챈트 등 기초적인 수준의 영어부터 뮤지컬, 뉴스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영어학습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식 커리큘럼에 따라 체계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키즈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키즈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핑크퐁, 레몽, who시리즈 등 국내외의 캐릭터 업체 및 출판사, 콘텐츠 제작자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 밝혔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라이프콘텐츠서포트 리더는 "쥬니버는 약 20년간 국내에서 영유아 포털 서비스를 꾸준히 이끌어나가며 서비스 운영경험이 두텁게 쌓여있다" 며 "시장상황과 유저의 니즈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영유아 포털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 기사 제공=스마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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